[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 연말 시비 채무를 전액 상환함에 따라 재정 건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 250억이었던 순수 시비 채무액은 2016년 12월 52%까지 감소됐으며 올해는 연초부터 정기 및 조기 상환 등 전략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94억원의 채무액을 전액 상환했다.

시는 그동안 지방채 원금 상환과 함께 4%대의 고금리 지방채를 2.5%대로 차환하는 등 채무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 2014년 이후부터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등 재정 건정성을 확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번 채무 상환은 당초 2025년까지 상환할 예정이던 청사 신축, 도로 개설사업 등 총 4건의 순수 시비 지방채를 7년이나 앞당겨 조기 상환함으로써 약 5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등 재정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국비로 상환되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 24억원의 채무액을 제외하면 2019년도부터 사실상 지방채 제로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그동안 재정여건을 고려해 도로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중앙 정부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도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국·도비 등 자주재원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지방채 제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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