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 신도시 발표 임박..고양 대곡·능곡-광명·시흥 주목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5:46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6:25

국토부, 이르면 19일 또는 20일 발표 예정...연내 1~2곳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르면 19일 또는 20일 발표될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 1~2곳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대곡, 능곡과 광명·시흥이 유력 후보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경기도 고양시 대곡, 능곡과 광명·시흥이 떠오르고 있다. 이 일대는 도로와 철도와 같은 교통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으로 이미 교통망이 깔려져 있어 아파트만 지으면 되는 지역들로 꼽힌다.

앞서 정부가 3기 신도시 발표와 관련해 제시한 결정적인 입지 조건은 서울과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사이라는 점이다. 2기 신도시 발표때 지적됐던 도로와 철도 미비점을 보완하려면 교통기반 시설이 이미 갖춘 곳이 유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정부가 말하는 3기 신도시로 가장 이상적인 곳은 고양시 대곡과 능곡일대가 꼽힌다"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철도와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이 완비돼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대곡역(3호선·경의중앙선)과 능곡역(경의중앙선) 일대는 정부가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 심리를 누그러 트리기 위해 GTX-A노선(운정~동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와 C노선(양주~수원)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소식을 알렸다. GTX-B노선(송도~마석)은 예타 면제 검토여부를 진행중이다.

실제 올 하반기 고양시 토지거래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고양시의 지난 9월 토지거래건수는 5201건, 10월에는 5707건, 11월에는 6522건으로 늘었다.

경기도 고양시 대곡 능곡 일대 [사진=네이버 지도]

또 다른 유력 후보지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중단됐던 경기도 광명·시흥지역이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까지 계획된 GTX 노선도를 보면 고양시 A노선, 광명시 B노선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들 지역이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광명·시흥은 1736만㎡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주택 9만5000여가구를 짓기로 했다. 하지만 공급증가와 사업 재조정 이유로 지난 2015년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서 경기도 과천과 고양 원흥은 3기 신도시 유력 후보지였으나 개발정보 유출 사건으로 제외됐다. 국토부는 과천과 고양 원흥 택지 후보지 유출 이후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고양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