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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정훈병과장에 박미애 준장 임명...창설 60년 만에 첫 여성장성 탄생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8:27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8:53

軍, 정성급 장교 인사 단행…합참차장에 원인철 공군중장
육군 참모차장에 최병혁 중장, 해군 참모차장에 권혁민 중장
공군참모차장에 황성진 중장,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김정수 중장
육군 정훈병과장에 박미애 준장…정훈병과 창설 69년 만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22일부로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점은 정훈병과 최초로 여성장군이 탄생했다는 점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합동참모차장에는 원인철 공군중장이 임명됐다. 그는 공사 32기로 합참 연습훈련부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최병혁 육군 중장이 내정됐다. 그는 육사 41기로 제3군사령부 작전처장, 제22사단장, 육군본부 감찰실장, 제5군단장을 지냈다.

또한 육군소장 김정수, 안준석, 이진성, 윤의철 등 4명은 중장으로 진급돼 특전사령관과 군단장에 임명됐다.

이 중 김정수 육군중장은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다. 그는 육사 43기로 주요 경력으로는 2작전사령부 작전차장, 국가안보실 위기센터장, 제22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원인철 합동참모차장, 최병혁 육군 참모차장, 권혁민 해군참모차장, 박기경 해군작전사령관, 김정수 육군 특수전사령관, 황성진 공군 참모차장.[사진=국방부]

해군소장 권혁민, 김종삼, 박기경, 이성환 등 4명도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참모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 중 해군 참모차장 직을 수행할 권 중장은 현 국방부 전력정책관이다. 그는 해사 40기로 합참 전력2처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1차장, 합참 해상전력과장 등을 거쳤다.

해군 작전사령관에는 박기경 해군 중장이 임명됐다. 그는 해사 40기로 제1함대 부사령관, 제5성분전단장, 제1함대사령관, 합참 연습훈련부장을 거쳤다.

공군참모차장에는 황성진 중장이 임명됐다. 그는 공사 33기로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공군사관학교장 등을 지냈다.

육군 정훈병과장에 임명된 박미애 대령. 국방부는 정훈병과 창설 이후 최초의 여성 장성이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육군]

이밖에 육군 준장 이준규 등 10명과 해군준장 강동훈 등 8명, 공군준장 강규식 등 2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육군대령 강호필 등 50명, 해군대령 강동길 등 16명, 공군대령 김경서 등 13명 등 79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라며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육군 정훈병과 창설 69년만에 첫 여군 출신 병과장이 탄생한 것이다. 주인공은 박미애 준장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 성별, 특기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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