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박상연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도 아열대과일인 ‘용과’가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해 생산을 시작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용과는 길게 늘어진 선인장 줄기 끝에 어른 주먹보다 큰 선홍빛 열매다. 용과는 과일의 생김새가 마치 용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드래곤 프루트(Dragon Fruit)’라는 애칭으로 통용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이다.

하얀 과육에 검은깨 같은 씨가 박혀 있고 부드러운 과육에 수분 함유량이 많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담백한 과일이다.
요즘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 위치한 이병덕(62) 씨 농가에서는 아열대 과일인 ‘용과’ 수확이 한창이다.
이 씨는 지난 2016년 포도(캠벨얼리) 재배를 접고 1800평 시설하우스에 용과 7200주를 심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6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 용과는 8월 25일부터 수확을 시작해 12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올해는 수확 첫해로 3톤 정도의 수확이 예상되며, 출하가격은 2kg 한박스 1만3000원 정도이다.
용과는 포도 재배보다 매출도 높고 생산원가가 포도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 모종이 20년 동안 꾸준히 열매를 맺고 병해충에도 강해 방제비와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편 군은 기후온난화에 맞춘 새로운 지역특화품목 발굴을 위해 2018년 지역 활력화 기반조성 사업으로 국비 2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천혜향,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사업을 추진 중이다.
syp203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