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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현장 심사 완료

기사입력 : 2018년11월18일 15:52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08:0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해양수산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대해 현장평가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재생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다. 오는 12월 최종대상지가 선정된다.

시는 지난 9월 13일 해양수산부의 사업대상지 공모에 성산구 삼귀, 마산합포구 실리도, 구복, 시락, 진동, 주도, 진해구 명동 등 7개소에 대한 사업비 889억 원의 사업을 계획해 10월 23일 공모 신청을 했다. 지난 8일~16일 중 4일간 심사위원 3명 외 주민들이 참여하는 현장 평가도 실시됐다.

창원시 해양수산국 직원들이 지방어항인 진동항이 위치한 고현마을 찾아 레저선박계류창을 설치를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8.11.18.

공모 신청한 사업 세부내용으로는 석교~용호~갯마을로 이어지는 성산구 삼귀에는 137억원으로 마산항의 랜드마크인 전망탑과 오토캠핑장을 설치하고, 창원의 끝자락 실리도항에는 147억원으로 교량개설, 어울리공원 조성, 산책로, 하수도 시설, 창원 최초의 번지점프대 등이 계획돼 있다.

또 내년 임시 개장을 앞두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주변의 구복항에는 48억원의 사업비로 등대 및 전망대 설치, 특산물 판매장, 체험장, 여객선 대합실 등이 계획돼 있다. 시락항에는 기존의 해상펜션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조망대 조성, 계류장, 아우름길 등을 계획돼 있다.

지방어항인 진동항이 위치한 고현마을은 111억 원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수변공원,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갯벌체험장,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레저선박계류장을 설치한다. 인근 광암해수욕장이 있는 주도항에는 146억원으로 마을활성화를 위해 생태공원, 체험시설, 레저선박계류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해양솔라타워, 명동마리나 방파제 주변에 위치한 명동항에는 마리나 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이와 연계하여 150억 원의 사업비로 폐교된 명동초교 리모델링, 생태놀이터, 어울림 정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시는 2010년 3개시가 통합된 이후 별다른 예산지원도 없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어촌·어항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관광 거점마련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 등을 통한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해양수산부 역점 추진사업이며, 전국 300개소, 평균 100억원으로 총사업비는 3조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2022년까지 4년간이다.

2019년 70개소, 2020년 100개, 2021년 130개소로 전체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해당 어촌의 특성에 따라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어업활동의 핵심시설인 어항·포구가 낙후하고 기반 인프라가 미비하다 보니 어촌의 정주여건 악화로 이어져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왔다”며 “2010년 3개시가 통합된 이후 324㎞에 이르는 넓은 해안선을 끼고 있으나 어촌·어항에 제대로 된 지원이 없었던 만큼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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