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양대 항공사 JAL·ANA, 당국에 '조종사 음주' 재발방지책 제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항공회사 조종사의 음주문제로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가 16일 국토교통성에 재발방지책을 보고했다고 16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JAL 측은 해외 공항에 신형 알코올 감지기를 오는 19일까지 배치하고, 운항규정에 알코올 농도 제한규정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ANA도 전 조종사에 휴대용 검사기를 대여해 자기관리를 촉구하는 한편, 신형 감지기를 국내외 전 공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JAL 소속 조종사가 허용치의 9배가 넘는 알코올을 섭취하고 여객기를 몰려다 적발돼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항공(JAL) [도쿄=로이터 뉴스핌]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JAL 사장은 이날 오후 도쿄(東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속 조종사의 음주적발 사건과 관련해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책임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국토교통성에 방문해 음주적발 사건의 경위와 재발방지책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성 담당부장과의 면담에서 아카사카 사장은 "재발방지책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ANA 측 역시 "안전운항을 엄수해 사회의 신뢰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교통성 측은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대단히 중요한 사태"라며 "대책을 엄정하게 실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JAL 측은 지난달 일어난 소속 조종사의 음주적발 사건에 대해, 해당 조종사가 탑승하기 전에 알코올 검사를 시행했을 때 다른 두 명의 기장이 상호확인을 태만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장은 해당 조종사의 술냄새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에 대해 "부조종사가 거리를 뒀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이에 JAL과 ANA는 정밀도가 높은 알코올 감지기를 국내외 모든 공항에 신속하게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JAL은 운항 규정에 알코올 농도 제한규정을 포함하겠다고 했다. ANA는 전 조종사에 휴대용 검사기를 대여해 자기관리를 하도록 하고, 탑승 12시간 전까지 음주를 인정하는 알코올의 구체적인 양을 사내 규정에 명문화하겠다고 했다. 

이시이 게이이치(石井啓一)국토교통상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두 항공사가) 제출한 보고내용을 확인해, 재발방치책이 확실하게 실시되도록 엄격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혔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