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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알리바바 스마트호텔 오픈, 판빙빙 중고드레스 판매 구설수, 중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공개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17:14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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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주 백진규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0월 29일~11월 2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팁도 이젠 로봇에게... 알리바바 AI 안면인식 무인 스마트호텔 선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스마트호텔을 오픈한다.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첨단 기술로 운영되는 스마트호텔을 오픈한다.

알리바바는 AI 등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호텔 페이주부커(菲住布渴, FlyZoo Hotel) 호텔을 내년에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서 개업할 것이라고 중국 신랑과기(新浪科技)가 1일 보도했다.

페이주부커 호텔은 호텔 전체에 설치된 신분 식별 시스템으로 프런트를 비롯해 어떤 직원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호텔에 들어서면 사람 대신 로봇이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은 안면인식 혹은 휴대폰의 전자신분증을 이용해 간편하게 체크인을 마친다. 

또 고객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해당 층까지 태워다 준다. 호텔 방문도 직접 열 필요가 없다.

객실에서는 알리바바의 AI 음성인식 기기 티몰지니(TmallGenie)가 고객의 모든 명령을 처리한다. 실내 온도와 조명 밝기 조절부터 룸 서비스까지 티몰지니가 돕는다.

알리바바는 고객들이 침대 등 객실의 가구 침구 등이 마음에 들어 구입하고자 할 경우 사진을 촬영해서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주부커 호텔은 알리바바의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 첨단기술 연구기관 다모아카데미, 클라우드 서비스 알리윈 등이 협력해 만들어진 호텔로 알려졌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미래 호텔 페이주부커 호텔은 알리바바의 핵심 전략인 신유통(新零售, newretail)의 새로운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판빙빙, 중고 드레스 처분하며 근황 전해. 의상 가격에 네티즌 와글와글

판빙빙 [사진=텐센트오락]

‘판빙빙 사건’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판빙빙이 중고사이트에 자신이 입던 옷을 판매하며 SNS를 공식 재개했다. 그러나 일반 연예인들의 중고품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판빙빙은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25일 판빙빙은 온라인 중고사이트 화펀얼(花粉兒)에 자신이 입던 드레스 원피스 운동화 등을 올렸다. 중고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드러낸 것이다.

판빙빙은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옷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판빙빙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중고 거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10월 초 탈세 혐의로 8억8394만 위안(약 1441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판빙빙은 한동안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거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신화사(新華社) 등 주요 매체들은 판빙빙이 벌금을 모두 냈을 것이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이란 추측성 보도만을 하던 상황이었다.

판빙빙이 이번에 판매한 옷 중에서 가장 비싼 품목은 6300위안(약 103만 원)으로 책정한 셀린느(CELINE) 드레스였다. 다른 셔츠 운동화 모자 등의 가격은 300~700위안 수준이었다.

중국 매체 써우후차이징(搜狐財經)은 “셀린느 드레스는 원가만 3만2000위안(520만 원)에 달하는 데다, 판빙빙이 입던 옷임을 감안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다”라며 “예전에 판빙빙이 판매하던 중고 옷 보다는 오히려 싼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너무 비싸다, 전혀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판빙빙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몇몇은 “벌금 낼 돈이 부족해서 급하게 옷 장사에 나선 것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중국 연예인들은 종종 자신이 입던 옷을 중고사이트에서 판매하며 팬들과 소통하곤 한다. 영화배우 쑨리(孫儷)의 경우 2200위안짜리 옷을 12위안에 판매해 사실상 공짜로 넘기기도 했다.

◆ 삼성 제치고, 중국 스타트업 로욜 세계 ‘최초’ 폴더블폰 공개

로욜(Royole)이 공개한 폴더블폰 [사진=바이두]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로써 오는 7일 공개를 앞두고 있던 삼성은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로욜에게 내주게 되었다.

로욜이 발표한 ‘플렉스파이(FlexPai)'는 앞뒤로 접거나 펼칠 수 있는 폴더블폰이다. 해당 기기에는 로욜이 자체 개발해 양산 가능한 ‘찬이(蝉翼, 매미) 2세대’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이와 관련해 2000여개의 핵심 기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스파이의 크기는 7.8인치이며 앞뒤로 180도까지 접을 수 있다. 접으면 4.3인치 크기로 작아진다. 두께는 7.6㎜, 무게는 320g이다. 고속 충전 기술도 탑재됐다. 30분 내에 70% 충전, 1시간 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8999위안(약 146만 4,200원)이다.

이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로욜은 20만번을 접었다 펴는 내구성 실험을 진행하는 등 성능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플렉스파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플렉스파이가 접히기 보다 구부러지는 것에 가깝고 내구성도 좋지 않다며 완벽한 폴더블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빼앗긴 삼성은 향후 세계 ‘최고’ 폴더블폰 타이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8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폰의 일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로욜은 중국 칭화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 등 국내외 엔지니어와 박사들이 모여 설립한 디스플레이 제조 스타트업이다. 로욜은 창립 2년여 만에 국내외 유명 벤처투자기관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50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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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일장기가 내려졌다"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미 합참으로부터 일반명령 제1호를 하달받은 맥아더 장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미 제10군 예하 미 제24군단장 하지(John R. Hodge) 중장에게 1945년 8월 29일 한국의 38도선 이남 지역에서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였다. 1945년 8월 기준 무장해제 대상 한반도 주둔 일본군은 14개 사단 35만여 명이었다. 이 명령에 따라 하지 장군은 예하 미 제7사단, 미 제40사단, 미 제96사단 배치 계획을 수립하였다. 미 제7사단은 서울과 개성을 포함한 38도선 일대 및 경기도, 충청도 일원을 맡도록 했다. 미 제40사단은 강원 및 경상도를, 미 제96사단(나중에 미 제6사단으로 변경)은 전라도를 책임 지역으로 할당하였다. 제주도는 미 제25기지창이 맡았다.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전체 미군 병력은 약 7만7645명이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상륙함정이 부족하여 미 제7사단을 우선 투입하였다. 1945년 12월 19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환국을 환영하는 국민 행렬.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맥아더 장군은 미 제24군단의 한국 진주에 앞서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령 제1호에는 북위 38도선 이남 지역에 미군이 진주하여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유엔에 가입할 자격을 갖춘 독립된 국가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45년 9월 8일 13:30 인천항.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상륙정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는 맑았다. 바람은 따뜻했다. 부두 공간은 충분했다. 17:30 상륙을 마쳤다. 다음 날인 9월 9일 아침 철로를 이용하여 서울로 들어왔다. 1945년 9월 9일 일요일 서울 거리는 엄숙한 빛 속에 잠겨있었다. 높고 푸르게 개인 가을 하늘을 이고, 태극기, 성조기, 소련 기, 중화민국 국기 등이 나란히 휘날리고 있었다. 서울역에서 내린 미 제7사단 장병들은 대오를 갖추어 조선총독부를 향하여 행군하기 시작했다. 행군 대열 중간에는 하지 중장과 킨 케이드 제독, 그리고 영관급 이상 장교들이 지프차를 타고 있었다. 장병들의 얼굴은 승리자의 위엄보다는 예의와 신의를 존중하는 겸손한 빛이었다. 한눈을 팔거나 전투화 소리를 크게 내는 군인은 없었다. 서울역에서 조선총독부에 이르는 거리에는 사람들이 담을 쌓고 있었다. 대한국인으로서 체면과 위신을 거룩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미 제7사단 600여 명이 09:00경 조선총독부 광장에 천막을 쳤다. 이어서 16:00 일본군의 항복문서 서명식이 조선총독부 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연합국 측의 노엠 H 무어 중위가 개회사를 했다. 미군 장교 안내로 조선 총독 일본군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 쬬오쯔끼 조선주차군사령관, 야마구치 진해 해군경비사령관이 차례로 입장했다. 연합국 측 장교단 13명은 이미 착석한 상태였다. 곧이어 하지 중장과 킨케이드 제독이 수많은 내외 보도진의 플래시를 받으며 미 헌병 호위 속에 입장하였다. 16:06 하지 중장은 앉은 채로 조인식 시작을 선언하였다. 영문과 일문으로 된 항복문서가 파란 천이 덮여있는 일본군 측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쪼오쯔끼가 먼저 서명했다. 뒤를 이어 야마구치와 아베가 서명했다. 하지 중장, 킨케이드 제독 순으로 미국 측이 서명했다. 하지 중장의 간단한 폐식사와 함께 조인식이 끝났다. 아베 총독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나, 이날 가까스로 나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이었다. 아베가 항복문서에 서명한 것은, 미군 제24사단장 하지 중장에게만 한 것이었다. 소련 측에는 항복문서 서명을 안 했다. 한반도에서 유일한 항복문서인 이것은 한반도 전체를 미국에 인계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이날 1945년 9월 9일 16:00를 기해 38도 선 이남에서 일본 국기 게양이 금지되었다. 16:35 조선총독부 정문에 걸려 있던 일장기가 내려졌다. 대신 성조기가 게양되었다. 미군정의 시작이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10-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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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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