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나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는 1조2900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주요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의 판매량 감소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중국은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8월과 비교하면 1% 증가했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와 애플의 아이폰XS 시리즈 출시 효과 탓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미국은 6%, 중국 1%로 판매량이 늘었다.
제조 기업별로 보면 글로벌 스마트폰 1위 기업인 삼성전자 판매량은 240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 줄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지난달 20%에서 19%로 낮아졌다.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이 전월 28%에서 22%로 줄었는데, 이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4일 출시한 갤럭시노트9의 첫 2개월 판매는 339만대다. 전작 갤럭시노트8의 2개월 판매랑 542만대보다 약 200만대 가량 적다.
이와 달리 애플은 1772만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14%로 전월 11%에서 소폭 늘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월 34%에서 46%로 11%포인트 늘었다.
지난달 21일 1차 출시국을 중심으로 판매된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각각 390만대, 338만대씩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록호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에서마저 줄어, 전체 판매량이 2%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