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축구, 우루과이 상대로 첫승 도전... 벤투 “발전할 수 있는 기회”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07:01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07: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피파랭킹 5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승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55위)은 12일 밤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아직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올린 적은 없다. 월드컵에서 2차례(1930년·1950년) 우승과 함께 4위를 3차례(1954년·1970년·2010년) 차지한 우루과이는 한국과 역대 전적 6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통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번 한국전에 수아레즈는 자녀 출산 문제로 오지 못했다. 하지만 에딘손 카바니, 루카스 토레이라, 디에고 고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소집됐다. 카바니는 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스카 타바레스(71) 우루과이 감독과 벤투(49)는 사제지간이기도 하다. 스페인 레알 오비에도에서 각각 감독과 선수로 있었다.

타바레스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감독이 바뀐 것을 잘 알고 있다. 벤투 감독과는 1998년쯤 1년 정도 함께 한 인연이 있는데,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에 대해 “혁명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그만큼 한국 축구는 많은 발전을 했다.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까지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루과이는 강한 상대다. 이런 경기를 통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결과와 내용 모두를 얻어야 하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준다면 결과도 좋은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강한 상대로 그런 걸 얻어야 한다. 강한 팀을 상대로도 우리 팀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과정에 있다. 상대가 누가 됐든 그런 걸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이 올 마지막 A매치다. '우루과이과의 역대급 경기'는 티켓 판매 3시간만에 매진됐다.

2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랭스)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등이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A매치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위한 테스트이기도 하다.

벤투호는 16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피파랭킹 69위)와 맞붙는다. 벤투호는 지난 9월7일 코스타리카(피파랭킹 32위)와의 평가전서 2대0으로 승리한 후 11일 칠레(피파랭킹 12위)와 0대0 무승부를 일궈 1승1무를 기록중이다.

▲ 벤투호 2기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5명)  

공격수(6명) :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킬), 석현준(스타드 드랭스), 문선민(인천)  

미드필더(7명) : 황인범(대전),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 두하일), 이진현(포항),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수비수(9명) :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장현수(FC도쿄),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골키퍼(3명) : 조현우(대구 FC),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우루과이 대표팀 한국전 소집 명단(22명) 

공격수(5명) :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 호나탄 로드리게스(산토스 라구나),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셀타 비고), 가스톤 페레이로(PSV아인트호벤)

미드필더(8명) :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마티아스 베시노(인터밀란),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크루제이루), 나히탄 난데스(보카 주니어스),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사운더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카밀로 마야다(리버 플레이트)

수비수(6명) : 디에고 락살트(AC밀란), 마르틴 카세레스(라치오), 가스톤 실바(인데펜디엔테), 마르셀로 사라치(라이프치히),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CP)

골키퍼(3명) :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마르틴 캄파냐(인데펜디엔테), 마르틴 실바(바스쿠 다 가마) 

한국전에 대비, 훈련하고 있는 우루과이 선수들. [사진= 대한축구협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