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영 시인 서거 50주년 맞아 '명예졸업증서' 수여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연세대학교가 31일 오전 11시 본교 대강당에서 2018년 8월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668명, 석사 567명, 박사 349명 등 총 2584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
이날 연세대는 고(故) 김수영 시인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자유정신과 한국문학에의 공적을 기려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김 시인은 1945년 11월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해 4.19 혁명을 기점으로 저항시인, 민중시인의 길을 걸었다. 대표작은 ‘하…… 그림자가 없다’, ‘푸른 하늘을’ 등이며 시를 통해 혁명에 동참하며 자유와 저항을 외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학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자신의 여정과 계획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기 바란다”며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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