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일약품은 이중저해제 'JPI-547'에 대해 내년 임상1b상 착수와 동시에 기술이전 검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파프(PARP) 단백질과 함께 탄키라제(Tankyrase)라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JPI-547을 개발 중으로, 연내 임상 1a상 완료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 임상1상 이후 기술이전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프 저해 항암제는 손상된 암세포 DNA의 복구기전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를 말한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JPI-547는 약 243억달러(약 27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JPI-547의 적응증은 대장암(74억달러)과 유방암(114억달러) 그리고 폐암(55억 달러)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JPI-547은 이중저해제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임상 중 미국 암 전문 제약회사 테사로가 2017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을 허가받은 기존의 파프 단독저해제 '제졸라'보다 강력한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고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도 제일약품의 JPI-547을 주목하고 있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7일 보고서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시판이 승인된 파프 저해 항암제는 3개 뿐이지만, 적응증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FDA 시판 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는 올해 전이성 유방암에 대해서도 처방이 허가됐다"며 "초기단계 파이프라인이라도 경쟁력을 갖춘다면 글로벌 대형제약사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