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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27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08:16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08:16

文대통령, 이번주 개각…오늘 李총리와 주례회동서 논의
민주당 신임 대표에 7선 이해찬 의원...실세대표 등장에 긴장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서 이해찬 의원이 새 대표로 당선됐습니다. 7선 의원으로, 정치권에선 실세대표의 등장으로 평가합니다. '실세'라는 말이 붙는 것은 여권 내에서 큰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사실상 이 대표만큼 여권 내 지분율이 높은 대주주가 없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이 대표가 총리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지난해 대선 전까지 사석에선 "문 실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 청와대 핵심 참모진 가운데 이 대표의 그늘을 거친 인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때 비서실장이었고,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이 대표의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여당 대표의 카운터파트가 정무수석인데, 이 대표의 비서를 지냈으니 앞으로 당청 비공개 회동서 마주보고 책상다리로 앉기 힘들겠지요. 이 대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대표는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20년 집권정당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보수 궤멸론도 시사했는데요. 당분간 여야 협치보다 긴장 모드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에 앞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이르면 오늘 개각…李총리와 주례회동서 논의될 듯/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7일 '문재인 정부 2기'를 구성하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주 개각 가능성을 열어놓은 가운데 문 대통령이 전날(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환경·해양수산부 등 차관급 6명을 인사 발표한 것을 두고 '금명 개각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해찬, 靑참모들의 '정치 대선배'.. 당청 역학관계 달라지나 /동아일보
청와대 참모진에도 인연이 깊은 이들이 많다. 한병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때 비서실장이었고, 정태호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은 이 대표의 보좌관을 지냈다. 여당 대표의 카운터파트가 정무수석인데 한 수석의 경우 이 대표의 비서였던 것이다. 그만큼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 대표 체제 출범에 대해서는 말하기 조심스러워한다.

국회 특활비 없애고 운영비 증액 '꼼수' /서울신문
국회 상임위원장 몫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기로 한 국회가 상임위원장에게 업무추진비 및 기관운영비 명목으로 매달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국회가 특활비를 없애는 대신 업무추진비를 증액하는 식으로 꼼수를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初選 박주민, 최고위원 1위 이변.. "친문 네티즌의 지지順 득표" /조선일보
민주당의 25일 전당대회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선수(選數) 파괴'가 이어지는 등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초선인 박주민 의원이 4선(설훈), 재선(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초선 김해영 의원도 당선됐다. 박주민·김해영 최고위원은 40대다. 여성 최고위원도 재선 남인순 의원이 3선 유승희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내에서는 "친문 네티즌들과 가까운 순서로 득표수가 나왔다"는 말이 나왔다.

깐깐한 실세 대표 등판.. 黨靑·與野 관계 갈림길 /국민일보
‘실세 국무총리’가 집권 여당의 당대표로 귀환했다. 이해찬(66)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가 집권 2년차에 ‘강한 여당’을 기치로 내걸어 당권을 거머쥐었다. 당과 정부, 청와대와의 관계에서 ‘여권의 실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깐깐한 강성 정치인인 그가 야당과 ‘협치’를 이뤄낼지도 주목된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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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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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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