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역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들은 여전히 대기업 선호도가 높았으며 근무지로는 부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R&D 고급인력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을 (재)부산테크노파크로 정하고, 지난 5월에서 7월까지 지역의 8개 대학 석∙박사 328명과 강소기업 255개를 대상으로 ‘기업-인력 간 R&D 수요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지역 인재의 역외유출 심화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강소기업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4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R&D 고급인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조사결과 석·박사 인력의 선호기업은 대기업이 41.8%로 가장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공기관이 27.4%,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 역량발휘가 가능한 중견기업이 21.3%를 차지했다.
그간 서울 등 수도권 근무 선호도가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에 대한 선호가 3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지역무관’도 8.2%를 차지하며, 취업에 대한 고학력 구직자들의 상대적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기업은 신규인력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전공지식(50.4%), 직무수행능력(37.3%), 인성·태도(9.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특성상 고학력으로 갈수록 근속연수가 짧아 연구·개발 분야임에도 학사(74.1%)를 가장 선호했다.
기업체 R&D 발전을 위해서는 ‘자금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는 비중이 48.6%로 가장 높았으며, 인력확보 및 양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33.5%의 비중 차지했다.
R&D 인력채용 방법은 수시모집이 75.1%로 가장 많았으며, 정기모집 8.2%, ‘HRD전문기관’, ‘지인추천’이 각각 5.7%, ‘기타’ 5.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체에서 희망하는 R&D인력의 연봉은 3000만∼4000만원이 35.5%로 많았고, 고급인력의 희망 연봉 또한 3500만~4000만원이 20.7%로 가장 높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인력 수요조사의 경우 95% 신뢰구간, 표본오차 ±5.4%p이며, 기업수요조사는 95% 신뢰구간, 표본오차 ±6.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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