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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X박시후, 신선한 조합의 기대작…PD 악재 털어낼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09일 17:12

최종수정 : 2018년08월09일 17:2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러블리 호러블리' 배경수 CP가 강민경 PD의 논란과 불참을 대신 사과했다. 기대작으로 주목받던 '러블리 호러블리'는 성공할 수 있을까.

배경수 CP는 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에서 불참한 강민경 PD 대신 재차 사과했다.

배 CP는 "강민경 PD가 오늘 자리에 없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으실 거"라며 "오늘 아침 제작발표회 참석을 권유했는데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첫 방송을 잘 만드는 것에 전념하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사진=KBS]

이어 "당시 여러 가지 부족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책임 프로듀서로서 나도 입장을 밝혔는데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PD는 한 배우의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에 송지효, 박시후,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등 신선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더 해왔다. 강 PD의 악재가 뼈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박시후는 '뭘 해도 되는' 대한민국 최고 주가를 달리는 명실상부 대체 불가한 톱스타 유필립 역을 연기한다. 그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소재가 독특하고 재밌었다. 매력 있는 작품"이라며 "촬영하면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니 방송 날이 기대되더라. 재밌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 [사진=KBS]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2 '황금빛 내 인생' 차기작으로 '러블리 호러블리'를 택한 그는 "항상 드라마 초반에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큰 것 같다.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돌아오더라. 전작에 대한 부담보다 작품에 대한 믿음이 더 크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송지효는 '불운의 아이콘' 드라마 작가 오을순 역으로 어둡고 퉁명스럽지만, 내면은 따뜻한 매력의 여자로 등장한다. 송지효는 "별로 꾸미지 않는다. 한쪽 눈을 가리고 출연해서 두 눈을 마주치고 연기하는 게 별로 없다"면서 "이 드라마에서 필요하다면 예쁜 건 다음에 보여드려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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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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