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전통제조업 혁신 롤모델 만들 것" 김형석 지엠알 머티리얼즈 부사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드림라인, 온세텔레콤 등 경영 혁신 이뤄내
"한국의 전통제조 기업, 제로 베이스에서 혁신 찾아내야"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한국의 전통제조업은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경영 혁신의 롤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국내의 손꼽히는 전문 경영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김형석 전 드림라인 대표가 올해 초 철강 코스닥 기업 지엠알(GMR) 머티리얼즈 부사장에 영입돼 경영 혁신 실험에 나섰다.  

김형석 지엠알 머티리얼즈 부사장은 "한국의 전통 제조기업은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제로베이스에서 혁신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형석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장기신용은행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드림라인 대표, 온세텔레콤 부사장, 범양건영 부사장, 대우 파키스탄고속버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직업이 전문 경영인'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기업의 경영을 맡아 혁신을 이뤘다.

2015~2017년 2년동안 드림라인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기업 이익의 일정액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팀별 성과급제를 도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이번에 경영에 참여한 지엠알 머티리얼즈는 한국의 전통제조업의 현실과 과제, 도전이 고스란이 묻어난다. 

지엠알 머티리얼즈는 철강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철스크랩을 생산해왔다. 1985년 설립됐고 199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흔히 '고철'로 불리는 철스크랩은 노후화된 자동차, 기계, 선박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며, 전기로 방식의 철강 공장에 투입돼 철근, 형강, 특수강으로 재탄생한다.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기에 지엠알 머티리얼즈는 호황을 누렸지만 4차 산업혁명 진행으로 철강 대체 금속이 속속 등장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5년 매출액 553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손실 3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이 회사는 철스크랩 생산을 중단하고 국내에서 수집한 철스크랩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에 수출하는 유통업으로 전환해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149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위기에 처한 한국 전통 제조업의 해법과 관련, 김 부사장은 "자라(ZARA) 같은 혁신 기업이 한국의 전통 제조업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자라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전통 의류기업은 '인간 디자이너'의 감각에 기반해 6개월 후의 트랜드를 예측하고 의류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허다했고 의류기업은 막대한 제품을 폐기처분했습니다. 그런데 자라는 매장을 찾는 고객과의 Q&A(질의응답)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 기호를 파악하고 제품을 생산합니다. 재고가 제로 수준이고 기업 이익은 급증할 수 밖에 없지요."

그는 "한국의 전통 제조기업은 기존의 경영 방식과 관점에서 벗어나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해야 한다"며 "지엠알 머티리얼즈의 SCM(공급사슬망관리), 유통 공정 등을 원점에서 분석해 개선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A(인수합병)도 대안의 하나"라며 "현금창출력이 있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큰 후보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태양열 에너지 사업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전통 제조업 혁신의 롤 모델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