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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글로' 시리즈2 출시... 점유율 돌파구 될까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7:47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7:47

연속 흡입·일체형 배터리 장점...타격감·호환 불가 단점
BAT코리아 "신제품 글로 시리즈2, 네오로 만족도 높일 것"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커지면서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후속작을 발표,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BAT코리아는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후속작인 ‘글로 시리즈2’와 전자담배 스틱 ‘네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 시리즈2는 기존 제품의 손쉬운 사용법과 간편함 등 기능적 강점은 살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다.

글로는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하나의 버튼의 일체형 기기로 이뤄져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번의 완충으로 최대 30회의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이사 및 대만 지역 총괄. [사진=BAT코리아]

◆ 국내 시장서 점유율 10% 불과...반전 노린다

이번 신제품은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BAT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글로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후속제품을 선보인 BAT코리아는 필립모리스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한 사업자다.

하지만 글로는 필립모리스코리아 ‘아이코스’와 후발 주자인 KT&G ‘릴’에 밀려 국내 시장서 좀처럼 맥을 못췄다. ‘아이코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장 선두주자로 올라 선 이후 후발 주자인 KT&G가 ‘릴’을 출시해 시장에 가세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필립모리스코리아 아이코스가 압도적인 점유율 50~60%를 기록 중이며 이어 KT&G 릴이 20~30%, BAT코리아 글로가 10%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한다.

글로의 경우 연속 흡입이 가능하며 일체형 배터리 등 장점에도 불구 아이코스와 릴에 비해 타격감이나 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는 아이코스와 릴이 담뱃잎을 직접 가열하는 반면 글로는 전자담배 겉면을 가열하는 방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아이코스와 릴이 일반 궐련 담배와 유사한 굵기의 전자담배로 양쪽 기기 모두에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 업계는 BAT코리아가 이번 글로 시리즈2 출시로 반격을 꾀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포괄적인 심층조사를 했고 (신제품에) 많은 개선 사항을 도입했다”면서 “한국 성인 흡연자의 경우 이번에 출시한 네오에 대한 만족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BAT코리아는 자체 단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일반 담배 흡연자들이 글로로 완전히 전환 시,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유해성분에 대한 노출이 상당히 감소했음을 보여준다”면서 “최근 한국 식약처의 연구 결과을 포함한 최근 연구 결과에서 글로가 일반 담배 제품에 비해 잠재적으로 유해성이 저감된 대안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 시리즈 2. [사진=BAT코리아]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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