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뉴스핌]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일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도의 부채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 무리하게 채무제로를 추진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홍준표 전 도지사 채무제로 정책과 관련해 "재정건전성 강화라는 기조는 유지하되 비정상적인 재정운용은 고쳐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도정은 공과가 있기 마련이고, 공은 계승하고 과는 극복하고 고쳐나가는 도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무제로만 하더라도 당초 2017년까지 채무를 50%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계획했었는데, 그 계획대로 했다면 다른 시·도보다 모범적인 건전한 재정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채무감축에 성공한 이후에도 채무제로라고 하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5년 이후 경남 경제가 침체 위기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에서 긴축재정으로 간 것은 재정운용 원칙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런 인수위의 지적사항들을 추경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채무제로 논란은 과거 도정 지우기가 아니라 정상적인 재정운용, 정상적인 도정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재정뿐 아니라 전반적인 도정도 정상화의 과정, 미래지향적인 도정으로 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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