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핫!종목] 경남제약 류충효 대표 “KMH아경그룹 협상이 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영권 이슈 속히 마무리...이해관계자들 조금씩 양보하면 쉽게 풀릴 문제"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경영진은 KMH아경그룹과의 협상이 끝나기 전까진 현 경영개선계획에 따른 M&A 외 다른 딜을 추진하거나 수용할 의사가 없다.”

지난 19일 여의도에서 소액주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류충효 경남제약 대표는 최근 경영권 이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선협상대상자인 KMH아경그룹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답했다.

또 경남제약측은 "현 경영진이 진행하는 M&A에 반대하는 이해당사자들이 각자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선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유치하고자 하는 전략적 투자자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 여부 등 보다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줘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경남제약 주주들은 사측에 ▲투명한 인수합병(M&A)과 ▲조속한 거래 재개 ▲주주들과의 소통을 당부했다. 최대주주인 이희철 전 회장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던 에버솔루션 관계자는 “경영개선 계획안에 동의했지만 공개 매각과 관련해 협의한적 없고 단순 통보만 받았다”며 “투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무것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화영 경남제약 경영본부장은 “4월까지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서 1차적으로는 조속한 거래 재개가 필요했다”며 “이 전 대표와 기존 인수자인 에버솔루션으로부터 현재 경영진 계획에 협조하겠다는 확약서를 받고 공개매각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까지 또 하나의 쟁점은 신주 발행 여부였다. KMH아경그룹은 신주 발행을 통해 회사를 사들이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M&A가 최근까지 연기돼 왔다. 지난 18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은 최종 기각됐다.

회사는 공개매각을 조속히 완료해 경영 정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류충효 대표는 “이해당사자들간 의견만 고수한다면 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수가 없다”며 “회사가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들이 아니다보니 본의 아니게 방관자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입장에서, 그리고 주주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며 “서로가 조금만 양보하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더이상은 소통 문제가 발행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를 위해 소액주주들이 요구하는 우선인수협상대상자 KMH아경그룹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류 대표는 “이해관계가 각기 다른 만큼 회사와 주주들이 소통해 나가는 방식으로 의견을 조율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인수 조건 등의 의견 반영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희철 전 대표의 분식회계 등 혐의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단,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경영개선 계획서 제출을 통해 6개월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회사 측은 경영개선 방안으로 최대주주 변경안을 제시했고 최근 공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MH아경그룹을 선정했다. 지난 15일까지 이행 보증금을 납입할 예정이었으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소액주주들의 매각 반대로 일정이 연기됐다.

경남제약은 공개매각이 잠정중단 된데다 주식거래가 지난 3월부터 정지돼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박화영 경남제약 상무가 19일 여의도에서 소액주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에서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