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금융, 1분기 순익 8575억..일회성 제외시 19% 증가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17:22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17:22

신한은행 1분기 순이익 6005억원…12.3% 증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신한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57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젼년 동기 9971억원보다 14%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당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제외하면 18.9%(1362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은 2조5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8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3%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펀드, 신탁 부문에서 개선세가 지속되며 지난해보다 24.5% 증가한 4826억원으로 집계됐다. GIB(그룹·글로벌 투자은행 그룹)부문 영업이익은 34.4%, PWM(자산관리)부문은 25.9%,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은 45.5% 성장했다.

<자료:신한금융>

판관비는 임차료 등 일회성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적정 수준을 기록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대손비용률은 0.27%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1792억원에 그쳤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0.64%, NPL커버리지비율 역시 163%로 지난해 말 134%에 비해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했다. 원화대출은 같은 기간 1% 증가했고 가계대출 1.3%, 기업대출 0.7%(중소기업 1.4%)씩이다. 순이자마진은 0.03% 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1% 성장했으나, 직전 분기보다 0.6% 줄었다. 비이자 이익은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6.6% 성장했다. 판관비는 희망퇴직 영향 등으로 0.6% 늘었다. 대손비용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분기 당기순익 13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5.4% 감소했다. 당시 발생한 1회성 대손충당금 환입요인을 빼면 10.4%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당기순익 9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고, 신한생명은 1분기 당기순익 338억원을 내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했다. 지난달 말 지급여력비율(RBC)은 173.7%(잠정)를 기록해 규제 비율 150%를 웃돌았다. 이밖에 신한캐피탈 25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37억원, 신한저축은행 41억원의 1분기 당기순익을 각각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조화로운 성장 추진을 통한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 이어졌다"며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GIB, PWM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IB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 및 글로벌 수익 부문에서 또 한번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역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들이 계속 구체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