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바른미래당은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이재호·이덕수·박도진 성남시의원 등 3명을 영입했다.
이날 인재 영입 발표를 한 박주선 공동 대표는 "3명의 시의원의 바른미래당 입당으로 성남 민심, 경기도 민심에 큰 회오리를 일으킬 것"이라며 "한국당은 국정 농단과 권력 남용, 부정부패의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 모습으로 환골탈태한 길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공동 대표는 이어 "한국당에서 정치적 가치를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바른미래당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덕수 시의원은 "신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지만 적폐 구태 세력과는 더 이상 같이 정치를 할 수 없다"며 "성남 지역에서 바른미래당이 돌풍을 일으키는 핵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한국당 출신 인사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안철수 인재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전현직 지방의원 7명을 '2호 영입 인사'로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과 박용순 현 구로구의회 의장, 김주은 동작구의원, 이준영 부천시의원, 정병호 전 은평구의원, 박원규 전 동작구의회 의장, 권오식 관악구의원 등을 영입했다. 이들을 포함, 총 786명의 당원이 바른미래당에 동반 입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