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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명장면 베스트5, 관객과 하나되는 '흥 폭발' 현장 분위기는?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8:30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8:30

[뉴스핌=양진영 기자] 부동의 예매순위 1위와 평점 9.7(인터파크, 3월 12일 오후 3시 기준)로 흥행 고공행진을 달리는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M)가 작품 속 명장면 베스트 5를 공개했다.

첫 번째, “LAND OF LOLA”

첫 번째 명장면으로 뽑힌 장면은 바로 극중 ‘롤라’가 처음으로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 씬으로 넘버 “LAND OF LOLA”가 선정되었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 역으로 2017년 제 1회 대한민국뮤지컬어워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성화와 ‘롤라’역에 첫 데뷔한 최재림이 화려한 드랙퀸으로 변신해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강렬하게 전환시킨다. ‘롤라’역의 정성화는 이 장면에서 관객들이 환호성을 보내줄 때 에너지를 받는다고 소감을 얘기하기도 했다.

두 번째, “STEP ONE”

두 번째 씬은 '킹키부츠'에서 얼떨결에 아버지의 공장을 이어받아서 구두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주인공 ‘찰리’가 처음으로 구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장면이다. 사장실에서 조용히 구두를 만드는 장면부터 공장 직원들과 처음으로 교감하는 장면까지. 작품 초반에 관객들이 찰리의 감정선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면이자 이 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인상적인 씬이다.

세 번째, “EVERYBODY SAY YEAH”

세 번째로 뽑힌 명장면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1막의 마지막 씬이다. '킹키부츠'의 ‘찰리’가 ‘롤라’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킹키부츠를 완성시키는 장면으로 모든 공장식구들과 컴퍼니가 총 출동하여 킹키부츠의 첫 탄생을 축하하는 신나는 장면이다. 또한 이 씬에서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또 다른 상징인 “공장 트레이드 밀” 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공장”이라는 극의 배경과 회전하는 트레이드 밀 위에서의 고난이도 댄스는 다이나믹한 매력을 그대로 전달한다. ‘찰리’역의 이석훈은 연습 할 때도 이 장면을 연습하는 순간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말했을 정도로 배우들이 사랑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네 번째, “SEX IS IN THE HEEL”

네 번째 명장면으로 뽑힌 씬은 ‘롤라’가 공장 직원들에게 ‘레드’라는 컬러와 함께 ‘힐’의 의미를 설명하며 공장의 여성 직원들과 함께 힐과 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이 씬에서는 ‘롤라’가 “SEX IS IN THE HEEL”을 부르는데, 이 음악을 작곡한 신디 로퍼의 전매특허인 신스팝 선율로 이뤄져 있다. 힐이 가진 과학적인 원리, 레드라는 컬러가 지닌 상징과 컬러에 대한 재치있는 비유들로 객석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유머러스한 대사, 신나는 선율, 엔젤들과 함께하는 화려한 댄스로 관객을 들썩이게 한다.

다섯 번째, “RAISE YOU UP/JUST BE”

다섯 번째 명장면에 선정된 작품은 '킹키부츠'의 가장 마지막 장면으로 ‘찰리’와 ‘로렌’ 그리고 공장직원들이 함께 모여 밀라노 패션쇼에서 "킹키부츠"의 성공적인 데뷔를 축하하고 관객들에게 '롤라'의 “행복을 위한 6단계” 법칙을 전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관객과 함께하는 쇼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뽑혔다. 또한 이어지는 커튼콜에서 관객들은 전원 기립하여 엔젤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파티장 같은 진풍경을 연출한다.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마무리하는 즐거운 순간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불거지는 베스트 장면으로 뽑혔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3월 새학기와 3월 14일 화이트 데이를 맞이하여 ‘스텝 원!’ 할인이벤트 및 화이트 데이 커플 패키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스텝 원!’ 할인은 VIP석과 R석 20%, S석과 A석 30%의 할인율로 티켓을 제공하며 새학기, 새출발 기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13일부터 15일까지의 예매자에 한해 제공되는 화이트데이 커플패키지 이벤트는 V석과 R석 30%, S석과 A석 40%의 할인율로 예매자 전원에게 “스윗&민트 캔디”증정 및 추첨을 통해 회당 20명에게 디퓨져, 캔들, 와인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오는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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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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