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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북미 대화 분위기로 ‘약세’...위험선호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4:01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4:01

미국채 하락에 장초반 강보합

[뉴스핌=이수진 기자] 국내 채권 시장이 북한과 미국 간 대화 분위기로 약세로 전환했다.

<자료=코스콤>

9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오전 10시51분 현재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4bp(bp= 0.01%) 상승한 2.338%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수익률은 14bp 오른 2.749%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5bp 상승한 2.575%, 국고채 20년물 수익률은 25bp 오른 2.751%를 나타내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은 이날 107.75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51분 현재 107.71로 전 거래일보다 3틱 떨어졌다. 외국인은 2730계약, 은행은 1230계약 순매도했다.

약세 전환에는 북미 간 정상회담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9시15분경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회담 요청에 5월 안으로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밤 미국 채권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던 국내 채권이 북미정상회담 소식에 대북 리스크가 완화돼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으로 이어지면서 채권이 강해지지 않았다"며 "트럼프 발표 초기에는 채권 시장에 영향을 줬지만 주가가 올라가고 위험선호가 강화되면서 채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임으로 상반기 금리 인상 기대가 있는 데다가 오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장중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이날 국내 채권이 현 수준에서 무난하게 보합세로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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