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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톡] ‘100만원짜리 황제 버거’ 먹은 숀 화이트, 스노보드 ‘황제’ 입증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6:29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6:29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평창 황제 버거를 먹은 숀 화이트(32·미국)가 8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대표팀 숀 화이트는 2월1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7.7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소치 대회에서 4위 부진 이후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숀 화이트가 스노보드서 8년만의 금메달을 획득, 미국 대표팀에 역대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사진= AP/ 뉴시스>

이날 화이트는 더블 콕 1440(4바퀴)을 첫 번째와 두 번째 점프에서 연달아 성공시켜 '스노보드 황제'임을 입증했다. 더블 콕을 연이어 올림픽에서 선보인 건 그가 처음이다.

우승 후 숀 화이트는 자신의 SNS에 “내 인생에서 가장 환상적인 날이다. 해냈다”는 글과 함께 코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미국은 화이트의 금메달로 동계올림픽 역대 100번째 금메달 대기록을 세웠다. 동계 통산 금메달 100개는 노르웨이에 이은 두 번째다. 그의 올림픽 우승은 2006년 밴쿠버 우승후 8년만이다.

메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지만 황제 버거를 먹고 난 뒤였다. 숀 화이트는 3일전 평창의 한 햄버거 집에 방문했다. 특별한 햄버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였다. 메뉴판에는 ‘플라잉 토마토’라는 버거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플라잉 토마토’는 2006년 빨간 머리를 하고 경기를 해 붙여진 별칭이다.

하지만 가격은 무려 100만원. 그의 열렬한 팬인 음식점 사장 윤중천 씨(46)가 명목상의 ‘스페셜 가격’으로 적어 놓은 값이었다. 물론 그 가격에 팔 생각은 없었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가장 특별한 메뉴. 오로지 숀 화이트만을 위해, 당신의 금메달을 바라며(The best special thing. This is only for Shaun White, My wish for your gold medal)’라고 적혀 있었다.

숀 화이트의 방문에 식당 사장은 공짜로 햄버거를 대접했다. 숀 화이트는 “3단 햄버거네”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는 “(플라잉 토마토) 버거를 먹고 우승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모습은 미국 ABC의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음식점은 '스노보드 황제'의 방문으로 이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자신의 올림픽 3번째 금메달을 평창에서 품에 안았다. 이마를 62바늘이나 꿰내는 부상을 딛고 얻어낸 값진 우승이다.

숀 화이트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과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남자 스노보더 중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두차례나 기록한 선수다. 여자중 만점은 클로이 김이 써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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