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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컴백, 호야 탈퇴 후 성장통 견뎠다…빈틈 없이 채운 'TOP SEED'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8:19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8:19

인피니트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인피니트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지은 기자] 1년 4개월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인피니트가 더욱 완벽한 합으로 돌아왔다.

8일 인피니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톱 시드(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1년 4개월 만의 신보이다.

이번 타이틀곡 ‘텔미(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한 곡으로,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며 세련된 느낌이 더해졌다.

이날 남우현은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면서 팬 분들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이번 앨범도 잘 나온 것 같고, 많은 기대 주신만큼 멋진 앨범이 될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설렌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인피니트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김성규는 앨범에 대해 “스포츠 경기에서 최고의 팀을 ‘TOP SEED’라고 일컫는다. 앨범에 그런 뜻을 담았다. 이번 앨범이 최고의 앨범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성종은 “타이틀곡 ‘Tell Me’는 인피니트 기존 곡과 차별된 노래이다. 절제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장동우는 자신의 솔로곡 ‘TGIF’는 “어반과 알앤비 느낌을 섞은 곡으로, 제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신나는 느낌을 살리려고 많은 고민을 한 노래”라고 말했다. 이때 김성규는 “노래가 정말 동우다.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솔로곡이 제일 좋다고 얘기까지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이성열은 수록곡 ‘기도(메텔의 슬픔)’에 대해 “이 곡을 4년 전부터 준비했다. 저와 다른 멤버들은 재녹음을 했는데, 성종 씨랑 성규 씨가 4년 전 목소리 그대로가 실린 노래이다. ‘내꺼 하자’ 끝나고 녹음을 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인피니트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인피니트의 컴백이 화제를 모은 것은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기도 하지만, 호야 탈퇴 이후 6인조로 재편했다는 이유가 더욱 크다. 이에 대해 장동우는 “저희는 호야의 선택을 존중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성규 형 집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정말 많이 울었다. 1년 4개월 동안 사춘기 성장통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아픔이 없진 않았지만, 남은 여섯 멤버들이 같은 뜻으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김성규는 “다른 색깔의 인피니트가 존재하게 된 것 같다. 공연 준비, 앨범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 모두 앨범에 더욱 많은 욕심을 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공백기도 있었고 고민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앨범이 나와서 뿌듯하고 멤버들한테 고맙고 좋다”며 심경을 전했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인피니트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또 “연말에 호야 씨랑 통화를 했다. 별 거 없다. 호야 씨가 지금 뮤지컬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응원했고, 서로 연말 잘 보내라는 말을 건넸다”고 털어놨다.

재계약부터, 팀 재편까지 힘들게 컴백한 만큼 멤버들에게 인피니트는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었다. 성종은 “인피니트는 제 인생이다. 17살 때부터 멤버들과 함께 했다. 그때 멤버들이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고 배워나갔다. 정말 제 인생 같은 그룹”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성규는 “인피니트가 콘서트를 안 한지 꽤 됐다. 새 앨범도 나왔으니, 올해 좋은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서 오랜만에 무대에서 팬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 세 번째 정규앨범 ‘TOP SEED’에는 타이틀곡 ‘Tell Me’를 포함해 ‘Begin’ ‘Syncronise’ ‘No More’ ‘TGIF’ ‘기도(메텔의 슬픔)’ ‘왜 날’ ‘분다’ ‘I Hate’ ‘지난 날(L Solo)’ ‘고백(성종 Solo)’ ‘Begin Again)’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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