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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시즌 첫 5연승 ‘프로배구 3위 복귀’... 삼성화재는 첫 3연패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21:36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21:36

한국전력이 펠리페의 40득점에 힘입어 하룻만에 프로배구 3위에 복귀했다. <사진= KOVO>

[뉴스핌=김용석 기자] 믿음과 믿음의 대결은 한국전력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국전력은 1월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3-25, 25-27, 25-20, 15-11)로 승리, 승점 34점으로 대한항공(승점 32)을 제치고 하루만에 3위에 복귀했다. 삼성화재(승점 40)는 시즌 첫 3연패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시즌 첫 5연승을 다짐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적이 없었던 삼성화재는 연패 탈출을 굳게 믿었다. 여기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의 처방이 더해졌다. 1세트를 잃자 2세트 중반부터 연봉 4억 박철우를 빼는 과감한 처방을 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3세트 맹활약, 분위기를 바꿨다. 신진식 감독은 4세트 중반 다시 주장 박철우를 뛰게 했지만 이번엔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5세트에선 타점 높은 타이스의 공격이 수그러든 반면 4세트에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도 펠리페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보다 9개가 많은 범실 28개를 범했다.

펠리페는 양팀 최다 40득점, 전광인은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35점, 박철우는 10점을 기록했다. 

1세트 전광인은 후반 막판 박철우를 2차례 막아내 상대를 무기력하게 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앞서갔으나 타이스의 범실로 15-15 동점을 맞았다. 연이은 동점 끝에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박철우를 블로킹, 22-21로 제쳤다. 이후 이재목의 속공과 전광인의 오픈과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아냈다. 전광인은 박철우를 막아내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전광인과 펠리페는 각각 8득점,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4득점에 그쳤다.

근소하게 앞서던 삼성화재는 2세트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과 김규민의 공격 범실로 14-14 동점 상황을 맞았다. 이후 상대 범실과 타이스, 황동일의 공격으로 18-15로 격차를 벌린 뒤 다시 펠리페의 범실로 20점에 도달했다. 타이스는 2세트 8득점째를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중반 박철우를 뺀 삼성화재는 3세트서도 그를 빼고 경기에 임했다. 한국전력은 안우재와 공재학의 연속 블로킹으로 13-13을 만들었지만 삼성화재는 황동일의 2연속 블로킹으로 맞대응 격차를 벌렸다. 2차례의 듀스 끝에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펠리페를 향해 내리꽂은 퀵오픈에 이어 공재학의 공격이 아웃돼 내리 세트를 따냈다.

펠리페는 4세트서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13득점을 성공시켰다. 그의 활약 등으로 10-7로 앞서갔다. 신진식 감독은 10-12로 뒤진 상황서 박철우를 투입, 한때 동점(19-19)을 만들었지만 펠리페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범실 3개로 상대팀보다 4개 더 많았다.

5세트에는 펠리페와 더불어 전광인이 살아났다. 9-7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연속 범실로 11-8로 달아났다. 범실은 이어졌다. 타이스의 네트터치와 박철우의 서브 아웃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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