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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증후군' 잊어라...'스마트 가전'으로 추석가사 해결

기사입력 : 2017년10월03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10월03일 10:00

LG '백종원 오븐'으로 뜨거운 불앞 수고 안녕
삼성 '플렉스 워시' 세탁기로 밀린 빨래 한방에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추석 명절만 되면 어김 없이 늘어나는 가사노동 부담. '명절 증후군'이나 '명절 홧병'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즐거워야 할 명절을 망치는 요소인데요. 가전제품을 적절히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가사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합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요리하는 데 오븐이 제격입니다. 내열 용기에 재료를 구워 그대로 내놓기만 해도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백종원 오븐'으로 알려진 LG전자 광파오븐 '디오스 ML32B'는 오븐 기능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식품 건조, 발효 기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재료를 저온에서 천천히 조리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는 '슬로우쿡'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뜨거운 불 앞에 서서 음식을 만드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SK매직의 'EONC510F'는 과일, 야채, 천연조미료, 오징어, 육류 등 다양한 재료를 건조할 수 있고 4가지 종류의 커피 로스팅까지 가능합니다. 2개의 건조 트레이를 제품 구매시 기본으로 제공한다네요.

삼성전자가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를 선보이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먹고 남은 음식 재가열할 때는 전자레인지가 제격입니다. 삼성전자 신제품은 조리 용도에 따라 출력을 100~1000W(와트)까지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제품(700W 단일 출력)과 비교해 조리 시간이 최대 30%까지 줄어든다네요.

밥,국 등 일반 식품을 데울 때는 최대 출력을 사용하고 냉동 생선과 과일, 버터와 빙과류를 녹일 때는 100~180W 출력을 사용하면 조리물이 타거나 과하게 조리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명절 음식을 만들줄 모른다고요?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의 '푸드 레시피' 기능을 활용해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말만 하면 인터넷 검색부터 식재료 주문, 일정 관리, 라디오 실행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돌아왔을 때 쾌적함을 느끼고 싶다면 사물인터넷 기능을 적용한 공기청정기가 제격입니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스마트폰으로 집 밖에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0.02 ㎛의 극초미세먼지는 물론 생활냄새까지 잡아주는 필터를 장착했다고 합니다. 회사측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먼지뿐만 아니라 실내에 숨어있는 미세먼지를 해결해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명절 기간 잦은 외출 등으로 쌓이는 빨래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세탁기는 상부의 3.5kg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문이 3개나 달려 있습니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가 되어 있어 가사에 따른 신체 부담을 최소화해 줍니다. 

상부의 ‘콤팩트워시’는 쾌속, 삶음, 울· 란제리 등의 다양한 세탁 코스가 있어 레저웨어, 아기옷, 속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할 수 있고 세탁 전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부의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는 한 대의 세탁기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도어 상단에 위치한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과정 중에 동작을 멈추고 언제든지 세탁물과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습니다. 

친척집에 가야 하는데 미처 양복 드라이클리닝을 못 맡겼다고요? LG전자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이용하면 30분만에 준비가 끝납니다. 냉장고처럼 문을 열고 옷을 걸어둔 뒤 작동시키면 옷에 스팀을 쬐였다가 말려 줍니다. 

살균 코스로 작동하면 외부에서 묻은 미세먼지와 각종 곰팡이를 없애주고, 냄새도 제거합니다. 이 제품은 2015년 첫 출시 후 2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선 인기 상품입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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