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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도 지켜라"..中보따리상과 전면전 나선 서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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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프리미엄 이어 중저가 브랜드도 구매 수량 제한
사드 장기화 예상.."매출보다 브랜드 가치 지켜라" 특명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0일 오전 10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등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에 이어 중저가 브랜드까지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수량을 줄였다. 중국 보따리상(따이공)들의 화장품 사재기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을 방어하라는 서경배 회장의 특명에 따른 것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는 이번주부터 온·오프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이니스프리 구매수량을 1인당 최대 10개로 제한하고 있다. 금액 상한선은 1000달러(약 113만원)다. 

품목에 관계없이 하루 10개 이상의 이니스프리 제품을 살 수 없다는 뜻이다. 기존에는 품목당 10개, 최대 49개의 제품 구매가 가능했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의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 1조클럽에 가입했다.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에 이어 두번째다.  

(사진설명) 롯데면세점 소공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아이오페 브랜드 매장에 보따리상으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이 몰려있다. <사진=이에라 기자>

이로써 10여개 브랜드가 면세점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의 구매수량 제한은 9개 브랜드로 늘었다. 앞서 아모레는 이달 초 설화수,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구매제한 수량을 제품별 10개에서 브랜드별 5개로 강화했다.

AP, 프리메라, 마몽드, 리리코스의 경우 기존에 없었던 구매 제한도 제시했다. AP는 브랜드별 5개, 프리메라와 마몽드, 리리코스는 브랜드별 10개다. 설화수와 라네즈 헤라 아이오페는 온라인 매장에서도 총 구매수량 20개 이하에서 브랜드별 5개로 강화했다.

아모레의 구매수량 제한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요우커) 자리를 채우고 있는 보따리상의 싹쓸이 구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전부터 보따리상들이 면세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해왔지만, 최근에 (사재기가) 극성을 보이는 분위기가 있어 구매수량 강화를 결정했다"며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다른 일반 고객들이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보통 중국 보따리상은 인터넷을 통해 선주문을 받고 한국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중국으로 전달하는 구매대행업자다. 사드 보복이 본격화한 3월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막히자,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보따리상이 오히려 늘어나는 분위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사내 회의 등을 통해 당장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것이 낫다는 뜻을 전달하고, 구매 수량 제한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사태 이전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중 30~40%가 면세점에서 나왔기 때문에, 보따리상의 구매를 제한하면 매출에 추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지에서 보따리상들이 짝퉁과 진퉁을 섞어서 되팔거나 가격을 수배 부풀려 파는 부작용이 일부 발생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 영업이익은 57.8% 급감했다. 설화수와 헤라, 프리메라 등 럭셔리 브랜드 매출은 22.6% 줄었고, 라네즈나 마몽드 아이오페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29.6% 감소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은 국내사업 부문의 53%, 프리미엄 브랜드는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별도 법인으로 운영 중인 이니스프리도 2분기 매출액이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65%나 급감했다.

설화수나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의 잇따른 해외 진출도 구매제한 강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보따리상 같은 비공식 유통망으로 대규모 물량이 흘러 들어가면 자체 판매 및 마케팅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이니스프리는 뉴욕에 1호 플래그쉽 스토어를 내며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상품 150종 이상을 포함해 900여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라네즈도 미국 뷰티편집숍 세포라 144개 매장에 단독 런칭했다. 럭셔리브랜드 설화수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니스프리 뉴욕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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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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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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