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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성현 미국주식 전문가의 '1등기업'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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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현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부장
“국가가 아니라 구체적인 섹터 제시해야”
“IT·바이오 1등 기업에 투자해야”
민성현 KB증권 부장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광수 기자]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세요'라는 말이 많은데, 맞지 않는 말입니다."

민성현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부장은 해외투자 선도자다. 회사에서 열리는 해외투자 세미나에 강연자로 종종 나서고, 팟캐스트에도 출연한다. 해외주식 선도자인 그가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라는 권유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건 왜일까.

막연히 해당 국가에 투자하라는 권유는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자들에게 되레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

민성현 부장은 고등학생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시민권자다. 대학 시절 현지 미국의 증권사에서 인턴십을 시작한 그는 입사 후 두 달 뒤 닷컴버블을 목격한다.

"'닷컴버블(dot-com bubble)'이 붕괴되는 것을 실제로 목격한 사람은 국내 증권가에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 때가 '묻지마 투자'의 시작이었죠. 집이나 차를 사려고 하면 '그걸 왜 사냐, 그 돈으로 주식을 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지금도 막연하게 미국에, 중국에 투자하라고 말하는 것은 (닷컴버블과) 똑같은 우를 범하게 되는거예요"

◆ '1등 기업' 전략으로 접근해야 

따라서 지금이라도 해외투자에 대한 투자자들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게 민 부장 생각이다. 해당 국가가 뜬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투자가 아닌 업종과 섹터, 개별 종목을 면밀하게 들여다 봐야한다고 했다.

"투자할 기업이 정말로 영속성이 있는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인지 등을 따져봐야죠. 닷컴버블때도 온라인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하니 무작정 사버린거에요. 2005년에서 2007년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중국이나 이머징에 투자할때도 마찬가지였어요. 2007년 10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국내 투자자들이 아픔을 많이 겪었죠."

그는 해외주식 투자 전략으로 '1등 기업' 투자를 제시한다. "해외 중소형주에서도 성장여력이 더 높은 기업을 찾을 수 있어요. 다만 그만큼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등 기업들은 자신들이 유리하게 환경을 만듭니다. 그걸 할 수 있는 기업은 최상단에 있는 기업이겠죠. 나머지는 수주만 받는거죠."

미국 기업에 치중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마찬가지로 1등 기업으로 답했다. "미국 시장만 좋다는게 아니라, 1등 기업에 투자를 하는건데 이런 기업이 글로벌리 가장 많은 곳이 미국입니다. 지금 산업의 핵심이 IT와 바이오 헬스케어인데, 전체 매출 80%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민성현 KB증권 부장이 지난 18일 서울 KB 도곡스타PB센터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투자자 성향 따라…캐나다 리츠·ETF·주식 권유

민성현 부장은 개인투자자에게 세 가지 투자 방법을 제시한다. 각자 투자 성향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는 캐나다에 상장된 리츠(REITs)를 추천했다. "배당이익으로 연 8%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차인의 60%가 정부기관으로 구성돼 있고 공실률이 5%미만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도 좋은 투자방법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일반 직장인이 투자금 3000만원을 가져간다면 어떻게 분배할것이냐는 질문에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ETF로 구성을 해보겠다"며 "미국의 인터넷 기업만 모아놓은 것, 소프트웨어만 모아놓은 것, 4차 산업 혁명 관련 종목을 포함하는 ETF 등으로 나눠 제안을 하겠습니다. 비중은 당연히 IT쪽을 더 많이 둘거고요. 바이오 헬스케어는 개인적으로 좀 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관심 ETF로는 ▲'PowerShares QQQ Trust'를 전통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의 종목들이 광범위하게 담겨있다는 이유로 선정했고 ▲미국의 인터넷 기업들을 모아놓은 'The First Trust Dow Jones Internet Index Fund(FDN)'와 ▲ 텐센트홀딩스와 알리바바 등 중국의 1등 기업들을 모아놓은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KWEB)'를 꼽았다.

개별 종목으로는 ▲구글(미국) ▲아마존(미국) ▲비자(미국) ▲소프트뱅크(일본) ▲알리바바(중국) ▲텐센트홀딩스(중국)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해당 분야 1등 기업으로 성장성과 영속성 등의 측면에서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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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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