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마트표도 회수..대형마트ㆍ편의점, 릴리안 생리대 철수 러시

기사입력 : 2017년08월23일 15:40

최종수정 : 2017년08월28일 10:03

깨끗한 나라 제조 '노브랜드 PL 생리대' 2종도 회수
대형마트ㆍ편의점ㆍH&B 판매중단 잇따라
깨끗한 나라는 환불조치 나서..28일부터 접수

[뉴스핌=이에라 기자] 부작용 논란이 커지고 있는 깨끗한 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이마트 자체라벨(PL) 노브랜드 판매대에서도 잠정 사라진다.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도 잇따라 릴리안 판매 중단에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자체PL 노브랜드 생리대 중에서 깨끗한 나라가 만든 제품 2종을 회수조치했다. '노브랜드 순면감촉', '이마트 자연공감 순면' 이 대상으로, 진열된 제품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마트는 이날 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 잠정 판매 중단을 결정하면서 노브랜드 관련 2종 역시 회수 조치 중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도 '릴리안' 생리대를 잠정 판매 중단했다.

편의점 3사도 모두 '릴리안'  발주를 중단하는 등 잠정 판매 중단에 나선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이날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GS리테일의 GS25과 세븐일레븐도 제품 판매 중단을 결정하고, 매대에서 철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릴리안 깨끗한 나라>

헬스앤뷰티(H&B)스토어 1위인 CJ올리브영은 전날 저녁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층인 H&B스토어는 생리대 1+1 행사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젊은층들의 구매가 많이 발생한 판매채널이다. 앞서 롯데쇼핑의 롭스는 21일 저녁부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GS왓슨스도 판매 중단을 결정하고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형 유통업체가 잇따라 판매 중단을 하고 있는 배경에는 부작용 논란이 커지고 있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릴리안' 착용 후 생리양이나 주기, 생리통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제보글이 폭주하면서 유해성 논란이 확대되기도 했다.

여성환경연대에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제보글이 만 하루동안 2000여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더구나 릴리안의 '더 건강한 순수한면' 생리대는 미국 유기농교역협회의 오가닉공장인증(OE100)을 받은 친환경 제품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성들에게 배신감까지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식약처와 소비자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환불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던 깨끗한 나라도 하루만에 '릴리안' 전제품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본사 소비자 상담실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구매 시기나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환불 받을 수 있다.

깨끗한 나라 측은 "제품과 제기되는 부작용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고객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있는 행동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불안과 염려를 끼친데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언제나 소비자 편에 서서 책임있는 기업으로 한걸은 더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