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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은 역시 LG"...가전이 2분기 실적 견인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5:58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5:58

전체 영업익 절반이 가전…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 ↑

[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의 가전사업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판매가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27일 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액이 14조5514억원, 영업이익은 66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3.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29조2086억원, 영업이익 1조5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45.5% 늘었다.

실적 개선세를 이끈 것은 가전 사업이다. 회사 전체 이익의 절반인 51%를 가전 부문에서 벌어들였다.

생활가전·에어컨(H&A) 사업본부는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5조25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57억원으로 7.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9%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 호조가 더해져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해외에선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달러 기준)이 전년 대비 4% 늘었다.

TV가 주력인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매출액 4조2349억원, 영업이익 343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초고화질(U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효과로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패널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수익성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한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의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가전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TV시장은 수요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전자 H&A사업본부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HE사업본부는 하반기 TV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대비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익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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