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이건 꼭 담아야 해" 중국소비 업그레이드로 덕볼 글로벌 기대株

기사입력 : 2017년07월13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07월13일 11:18

소비수준 향상에 고급 프리미엄 제품 강세 기대
중국 식음료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 강세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2일 오후 4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소비 시장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는데 성공한 기업은 지속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주식시장에는 소비 업그레이드 트렌드에 편승해 성장한 종목에 발빠르게 투자한 투자자들이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소비 시장 업그레이드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과 종목에 이목이 쏠리는 시점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19~23일 중국 시장과 연관이 있는 20개 중국과 외국 기업을 탐방하고, 투자자들이 눈여겨 보고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을 섹터별로 소개했다. 골드만삭스가 "반드시 담을 것"을 추천한 글로벌 유망주를 정리 소개한다. 

1. 고량주 시장 : "귀주모태 공급부족 장기화"
추천종목: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SH)
상장시장: 중국 A주
평가등급: 매수
목표가: 533.98위안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를 논할때 고량주는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분야다.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국 소비자들이 고가의 고량주를 갈수록 많이 찾고 있기 때문. 특히 고량주 업계의 최고 우량주인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 貴州茅台 600519.SH)는 단연 최고로 꼽히는 유망주다.

골드만삭스는 귀주모태의 공급 부족이 2020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부족률도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수요 증가추세로 볼때 귀주모태 생산공장과 도매상들의 재고는 거의 0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귀주모태의 판매량 증가는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고 주가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1일 마감가 기준 463.20위안인 귀주모태 주가가 533.98위안으로 18%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2. 전자상거래 : "짝퉁 유통 가능성이 적은 징둥상청 유망"
추천종목: 징둥(JD)
상장시장: 미국 나스닥
평가등급: 매수
목표가: 47달러

추천종목: 중퉁콰이디(中通快遞 ZTO)
상장시장: 미국 나스닥
평가등급: 매수
목표가: 17.40달러

골드만삭스는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 속에서도 전자상거래의 입지는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알리바바에 비해 '짝퉁 제품' 유통 우려가 적은 징둥상청(京東商城 JD)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소비 수준 향상으로 비싸더라고 정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징둥상청의 주가가 현재보다 21% 더 오른 40.42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장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물류기업의 매출과 실적 증가도 기대된다. 중국 물류 분야에서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기업 중퉁콰이디(中通快遞 ZTO)가 대표적인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3. 식품음료: "중국 토종 브랜드가 다국적 식품 기업 추월"
추천종목: 이리구펀(伊利股份)
상장시장: 중국 A주
평가등급: 매수(강력추천)
목표가: 24.50위안

식음료 시장은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가장 눈에 띄게 반영되는 분야다. 입맛과 안목이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포장과 디자인에 더욱 신경을 쓰고, 맛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한 식음료 유통이 늘어나면서 식품 음료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골드만삭스는 2017년말 각 식음료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시장의 전망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식품 음료 시장에서 중국 토종 브랜드의 성장세가 외국 브랜드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한 부분이다.

식품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된 대만의 왕왕, 사드로 정치적 문제에 휩싸인 한국의 오리온 등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글리코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반면 영유아 조제분유와 액상우유의 소비 증가로 관련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리구펀의 성장세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리구펀을 '강추' 명단에 포함시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4. 스포츠 의류 : "외국 브랜드 취급 유통업체 강세"
추천종목: 바오성(寶勝國際 3813.HK)
상장시장: 홍콩
평가등급: 매수
목표가: 2.46홍콩달러

중국인의 여가생활 중시, 스포츠 수요 증가로 운동복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운동복의 매출세가 가파르고, 오프라인 시장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각 스포츠 의류 업체들도 소매 판매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중국 운동복 시장에서는 여전히 외국 브랜드의 강세가 뚜렷하다.

중국 운동복 시장의 성장으로 운동복 유통판매 기업인 홍콩 상장사 바오성(寶勝國際 3813.HK)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바오성의 매장은 이미 중국 중소도시에까지 진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외국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 운동복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바오성 종목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목표가를 현재보다 70%나 높은 2.46홍콩달러로 설정했다. 

5. 화장품 "고급 제품 선호, 한국 화장품 지고 일본 제품 뜬다"
추천종목: 시세이도(TYO: 4911)
상장시장: 일본 도쿄거래소
평가등급: 매수(강력추천)
목표가: 46000엔

이상 그래프 출처 골드만삭스 보고서

소비 업그레이드로 고가의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제품과 색조화장품 업계의 성장이 기대된다.

화장품 시장에서 중국 제품의 고급화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외국 고급 브랜드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시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 시세이도의 성장 추세가 이목을 끈다. 골드만삭스는 시세이도의 성장세가 사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기 전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약진세를 보인 것 처럼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시세이도 종목을 강력추천 명단에 포함시켰다. 현재 시세이도의 주가는 3900엔 아래로 떨어졌지만 4600엔까지 오를 것이라는게  골드만삭스의 예상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