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시장 부진 여파로 한온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온시스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24.6% 적은 1조4000억원, 9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5.5% 감소, 영업익은 0.9%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부진을 타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물량 증가 효과로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5월 이후 중국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며 시장 재고가 누적됐고 생산 부진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부터 현대차 라인 가동률이 일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재까지 단기 수주 변화가 나타고 있지 않다"면서 "유럽 시장 개선 효과도 부활절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변화로 1분기 대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드-유럽의 판매증가율은 1분기 9.1%에서 4~5월 -2.6%로 마이너스 전환됐으며 현대차 체코공장 생산 대수 증가율 역시 1분기 8.1%에서 4~5월 -9.1%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수혜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위에둥 EV 중국 출시, 북미 고객사의 보급형 전기차 양산 등이 3분기부터 이뤄질 계획"이라며 "하반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사드 제재 해소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으며 비공식 제재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시장 회복 지연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4874억원)을 9.6% 하향 조정했다. 다만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