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BJ쏘, 판다TV와 결별 발표, 왕쓰충 공개 비판

기사입력 : 2017년06월27일 16:55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16:55

'2000만위안 계약금 구경도 못해, 팬들에게 별풍선이라도 돌려주라'
BJ쏘 웨이보, 하루만에 좋아요 6000건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판다TV와 계약했던 인기 BJ인 BJ쏘가 웨이보를 통해 왕쓰충(王思聪) 판다TV 대표를 공개리에 비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BJ쏘는 왕쓰충이 말한 영입 계약금은 구경도 못했다면서 중국 팬들이 보낸 대나무(별풍선)와 선물 이라도 팬들에게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BJ쏘는 한국 아프리카 TV에서 활약하던 유명 BJ로, 지난해 왕쓰충 판다TV 대표가 2000만위안(약 33억원)의 계약금으로 BJ쏘를 영입했다고 밝히면서 중국에서 화제에 올랐던 인물이다.

하지만 26일 BJ쏘는 자신의 웨이보(微博) 계정에 ‘판다TV 대표 왕쓰충 선생께’라는 공개 편지를 남겼다.

26일 BJ쏘가 왕쓰충에 보낸 공개편지 <캡쳐=BJ쏘 웨이보>

BJ쏘는 먼저 “지난해 판다TV 활동을 통해 중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 점에 대해 왕쓰충 대표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일로 판다TV를 떠나게 됐으며, 판다TV 고위 인사들의 태도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편지는 “계약금 2000만위안을 지급한다고 공개해 판다TV는 유명세를 탔겠지만, 정작 나는 계약금을 구경도 못했다. 또한 판다TV 방송에 따른 보수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중국 팬들이 내게 보내 준 대나무(별풍선)와 선물 이라도 팬들에게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이 공개편지를 본 팬 분들은, 혹시 지난해 9~12월 사이에 제게 대나무를 보냈다면 판다TV에 돌려달라고 하세요~” 라고 밝혔다.

BJ쏘는 법적인 대응도 생각했으나 중국에서 왕쓰충을 어떻게 이기겠느냐며 혹시라도 돈을 돌려받게 된다면 자선기금을 설립해 법에 어두운 BJ들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쓰충에 “혹시라도 돈이 없다면 아버지께 좀 달라고 하는 게 어떠냐”고 밝히기도 했다. 왕쓰충의 아버지 왕젠린(王健林)은 중국 완다그룹 회장이자 중국 제1부호로 불리는 인물이다.

해당 공개 편지는 27일 오후 4시 현재 좋아요 6349건을 기록 중이다.

한편 26일 저녁 판다TV 역시 웨이보를 통해 해명자료를 공개했다. 판다TV는 BJ쏘가 계약 방송 시간의 70%밖에 방송하지 않아 성실의 의무를 져버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