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5G 상용화 광속 질주, 인프라 구축에만 2백조원 투입

기사입력 : 2017년06월19일 07:11

최종수정 : 2017년06월19일 07:11

확실한 미래 먹거래, 상용화되면 경제 산업 환골탈태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망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국 기준을 쫓아가던 4G이전과 달리 차세대 이동통신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작심이다. 동시에 5G 이동통신을 통해 국내 경제 활성화도 촉진할 방침이다.

중국은 5G 산업 발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의 3대 중국 이동통신사가 향후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800억 달러(약 204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이들 3사가 4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투입한 자금 총량보다 48% 많은 규모고, 일본이 향후 7년간 5G 인프라에 투입할 금액(약 460억달러)의 4배에 육박하는 액수다.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3월 2018년부터 중국 주요 도시에 5G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2020년 전면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이번달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7 IMT-2020(5G) 포럼에서 발표한 '5G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 백서'는 2030년 5G 산업이 직접적으로 창출하는 경제규모가 6조3000억위안에 달하고, 이로 인한 산업 부가가치 규모가 2조9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5G 산업으로 이해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도 8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부터 중국에서 5G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한해에만 5G 이동통신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산출량은 4840억위안, 2025년과 2030년에는 각각 3조3000억위안과 6조30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이후 10년 동안 연간 성장률은 29%에 달할 전망이다.

5G 상용화 초기에는 네트워크 구축 등 인프라와 관련 설비 제조업을 통한 경제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5G 네트워크 설비와 단말기 판매 규모는 4500억위안으로 추산된다. 해당 연도 5G 경제산출 총액의 94%에 달하는 액수다.

5G 상용화 중기에는 가입자와 기타 산업의 관련 설비, 통신 서비스 지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관련 설비와 통신 서비스의 경제적 산출 규모가 각각 1조4000억위안과 7000억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5G 상용화 중후기에 들어서는 인터넷 기업과 5G관련 서비스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더질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인터넷 서비스 관련 영업 매출은 2조6000억위안으로 추산된다.

또 다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억883만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39.9%에 달할 전망이다. 

5G 관련 각 항목의 경제적 산출 규모 전망치가 기본 1조위안(약 166조원)을 넘어서는 막대한 규모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상치 달성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단언한다.

허우쯔창(候自強)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5G는 단순한 통신기술과 산업이 아닌 미래 다양한 산업의 대융합"이라며 "현재 관련 기관이 추산하는 미래 5G 산업 규모 전망치는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며, 5G 기술로 인한 경제적 가치는 어마어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상용화 실현을 위한 이동통신사의 계획도 구체화 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하반기 중국 일부 도시에서 5G 기술 인증과 관련 기술 시험을 추진하고 2019년부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차이나모바일 역시 올해와 내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실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