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이 작년말 1경3078조원을 기록했다.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며 국내총생산 대비 국민순자산의 규모가 전년보다 커졌다.
생산자산의 가격 상승률은 0.5%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으나, 비생산자산의 가격 상승률은 4.6%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6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말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3078조원으로 전년대비 715조(5.8%) 증가했다. 국내총생산(1637조4000억원) 대비 8.0배로 전년(7.9배)에 비해 상승했다.
이중 실물자산에 해당하는 비금융자산은 1경2741조원을 기록했다. 비금융자산을 자산형태별로 보면 생산자산(고정자산, 재고자산)이 5712조7000억원, 비생산자산(토지자산, 지하자원, 입목자산)은 7028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비생산자산 중 토지자산은 6981조2000억원으로 전체 국부의 53%를 차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부는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비생산자산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토지자산은 전년보다 409조8000억원(6.2%)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생산자산의 가격 상승률은 2007년 13.2%에서 2008년 1.2%로 크게 낮아졌으나, 2014년 이후 지가상승률 확대에 따라 2016년에는 4.6%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생산자산(고정자산, 재고자산)의 가격상승률은 2016년 0.5%로 2013년 이후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