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전무후무' 충격 엔딩 TOP5…'파리의 연인' '발리' '다모' '지붕킥' '응팔'

기사입력 : 2017년06월08일 15:20

최종수정 : 2017년06월08일 15:20

[뉴스핌=황수정 기자] '파리의 연인'의 김은숙 작가가 13년이 지난 이후, 충격 결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처럼,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충격 엔딩 TOP5를 알아보자.

충격 엔딩의 교본 '파리의 연인' <사진=SBS '파리의 연인' 캡처>

◆ 사실은 소설이었어…'파리의 연인'(2004.06.12~2004.08.15)
'파리의 연인'은 까칠한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자의 사랑을 담은 드라마로, 한기주 역을 맡았던 박신양과 강태영 역을 맡았던 김정은, 윤수혁 역의 이동건이 출연했다. 박신양의 "애기야 가자", 이동건의 "이 안에 너 있다" 등의 대사가 유행했다.

'파리의 연인' 마지막회는 57.6%(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모든 내용이 여주인공이 쓴 소설이었다'는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주인공이 모두 죽은 '발리에서 생긴 일' <사진=SBS '발리에서 생긴 일' 캡처>

◆ 죽이기 전에 말하지…'발리에서 생긴 일'(2004.01.03~2004.03.07)
하지원, 조인성, 소지섭 등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발리에서 생긴 일'은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삼각관계 이야기를 담는다. 조인성의 '주먹 물고 폭풍 오열' 장면을 남긴 드라마기도 하다.

이수정(하지원)은 강인욱(소지섭), 정재민(조인성)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이수정은 물질적인 선물은 물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정재민에게 끝까지 곁을 내주지 않고 강인욱과 발리로 떠난다. 정재민은 두 사람을 쫓아가 총으로 쏴 죽이고, 이수정은 죽기 직전 정재민에게 "사랑해요"라며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정재민 역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새드엔딩 '다모' <사진=MBC '다모' 캡처>

◆ 내가 네 오빠다…'다모'(2003.07.28~2003.09.09)
조선의 여자 형사를 칭하는 '다모'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채옥 역에 하지원, 황보윤 역에 이서진, 장성백 역에 김민준이 캐스팅 됐다. 잘 짜여진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액션 등으로 수많은 '다모 폐인'을 양상했다. 특히 이서진의 "아프냐? 나도 아프다"는 아직까지 패러디될 정도.

세 사람은 신분의 차이 때문에 서로 사랑하지만 이뤄지지 못하거나 적대적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사랑하는 황보윤을 죽인 장성백에게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채옥은 그가 자신의 잃어버린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두 사람은 군의 화살에 맞아 죽으며 새드엔딩을 맞았다.

논란을 자아낸 엔딩 '지붕뚫고 하이킥' <사진=MBC '지붕뚫고 하이킥' 캡처>

◆ 죽었나? 귀신인가?…'지붕뚫고 하이킥'(2009.09.07~2010.03.19)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서울로 상경한 두 자매가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이 집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담은 시트콤이다. 웃음이 먼저인 시트콤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신세경, 최다니엘 두 사람의 죽음을 암시하며 끝났기 때문에 많은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신세경은 아빠, 동생과 이민을 결정한 후 좋아했던 최다니엘과 빗속을 뚫고 공항으로 향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때 신세경은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고, 화면은 흑백으로 끝이 난다. 앞서 교통사고를 전하는 뉴스가 나왔기에 이들이 사고를 당했음을 암시, 이후 온라인에서 '신세경 귀신설'이 나돌 정도였다.

남편이 공개된 후 시청자들을 실망시킨 '응답하라 1988'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 박보검이 김주혁? '응답하라 1988'(2015.11.06~2016.01.16)
'응답하라 1997'로 시작된 '응답하라' 시리즈는 드라마 속 내용은 물론, 여주인공의 남편이 누구이냐에 대한 추측이 보는 재미를 더한 작품. 드라마가 끝나기도 전에 엔딩 스포가 난무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박보검)'으로 시청자들이 갈렸다.

덕선(혜리)의 성인이 이미연, 그의 남편이 김주혁이었던 가운데, 극 초반 김주혁은 정환(류준열)처럼 행동하다가 후반에는 택이(박보검)처럼 행동하며 남편 찾기에 혼란을 안겼다. 박보검이 김주혁이라는 결말 때문에 미스캐스팅 논란이 나왔으며, 무엇보다 남편이 류준열이었을 경우 앞선 시리즈와 너무 유사한 구성이라는 지적 때문에 무리하게 남편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