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타임 루프 아닌 감정에 집중해달라"…김명민X변요한 '하루'(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하루'의 주역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김명민과 변요한, 그리고 유재명까지. 세 남자의 끝나지 않은 지옥이 시작됐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하루’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조선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변요한, 신혜선, 조은형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선호 감독은 “타임 루프 소재가 지금까지 많았다. 어떻게 보면 식상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이란 의미다. 저 역시 그랬다. 대신 제가 생각한 건 반복이 되지만, 그 인물에 관해 깊게 다루고 싶었다. 그 괴로운 사람의 마음을 재밌게 풀어보면 어떨까 했다”고 운을 뗐다.

물론 고민은 있었다. 조 감독은 “나름의 변화를 줬지만,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관객이 캐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며 “세 배우가 선택하고 실패하고 다시 깨어날 때 감정이 다르다. 매일 매일이 똑같은 하루지만 다른 감정이라 그 부분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이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 준영 역의 김명민은 “마음도 힘들고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촬영하다 보니까 지쳤다. 보는 분들만큼 촬영하는 스태프들도 힘든, 지옥 같은 하루였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 다른 감정들의 미묘함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그런 부분이 잘 녹아들길 바랐다. 그 마음 하나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민철을 연기한 변요한 또한 “촬영하는 동안 힘들었다. 인간관계, 죽이고 죄책감을 느끼고 분노하고 그게 결국 어떻게 끝날까를 끝없이 고민했다. 간절했고 치열했다”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영화라기 보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서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하루'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민과 조은형 <사진=뉴스핌DB>

하루가 반복된다는 설정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있었다. 극중 신혜선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한 벌의 옷만 입고 등장하는 것.

김명민은 “분장팀이 할 게 없어서 힘들었을 거다.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니까 저희 자체가 식상했다. (유)재명이는 만날 피 칠갑하고 있고 (변)요한이는 흥분해서 있었다”며 “촬영 중반쯤 갔을 때는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반면 여배우들은 “오히려 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조은형은 “옷이 한 벌이라 편했다. 근데 피 나는 신이 있어서 옷에 계속 피가 튀었다. 아마 의상 언니가 힘들었을 거다. 그래도 저는 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신혜선은 “짧게 나왔지만 저는 혼자 두 벌을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반복되는 하루는 택시 뒤에서 죽어있는 거다. 계속 머리로 얼굴이 가려져 있었다. 그래서 화장하는데 시간이 안 걸려서 편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강식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강식은 하루의 비밀을 간직한 의문의 남자로 이야기의 핵심 인물이다.

강식을 열연한 유재명은 “연극할 때는 코믹보다 이런 실험적이고 진지한 연기를 많이 했다. 사실 ‘하루’는 아픔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작품이다. 하지만 우리 영화의 매력은 절망에 빠진 남자들의 가족에 대한 사랑, 은형이 혹은 아이라고 표현되는 희망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며 “힘들겠지만 잘 봐 달라. 영화가 가진 진실된 마음을 잘 읽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루’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