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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美 스크립스 연구소와 무릎연골 관련 신소재 연구성과 발표

기사입력 : 2017년05월26일 08:44

최종수정 : 2017년05월26일 08:44

[뉴스핌=백현지 기자] 셀루메드가 반월상 연골 및 연골치료를 위한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이 연구결과를 세계관절염 학회에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의 생의학연구소 중의 하나인 스크립스 연구소와 공동 투자한 것으로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임시특허 신청을 완료했으며 셀루메드는 전용 실시권을 보유 전 세계로 라이센싱 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셀루메드는 연구분야 확대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수석연구원을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에 파견 보내 연구를 착수하고 있으며, 파견 근무중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성과를 학계에 발표하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 2편의 연구 발표 및 2편의 연구 포스터 발표를 통해 조직공학적 기법으로 무릎 반월상연골을 치료하는 원리 및 치료 신소재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반월상연골 치료용으로 인위적으로 줄기세포 등의 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탈세포화된 생체 소재 이식을 통해 환자 고유의 세포가 유도되어 지지체 안으로 침윤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기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셀루메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선진 연구소와의 계속적인 관계를 통해 협업하고 미래의 전도 유망한 연구 성과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셀루메드가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45억 영업이익 3.2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100%, 375%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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