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발언, 홍준표>안철수>문재인>심상정>유승민 순
[뉴스핌=조세훈 기자]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7일 주요 언론사와 서울대 연구소의 공동조사에서 자신을 '거짓 발언 1위'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홍 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기간중엔 내 말을 98% 진실이라고 판정"했다면서 "대선이 끝나니까 이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모 대학 연구소에서 판정했다는 것을 보니 문재인후보가 집권하기는 했나 보다"고 주장했다.
주요 16개 언론사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fact check·사실 검증)’ 시스템을 통해 3월 29일부터 대선 전날인 8일까지 검증한 결과 홍 전 후보는 검증된 47개의 발언 중 31개가 ‘거짓’ 또는 ‘대체로 거짓’으로 전체 발언의 66%가 ‘거짓’으로 판정됐다.
그중 “노무현 정부가 (재벌에서) 8000억 원을 받았다”와 “소득분배 지니계수가 노무현 정부 때 가장 많았다” 등이 '거짓'이나 '대체적 거짓'으로 판정됐다.
다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 문재인 대통령, 심상정 전 정의당 후보 순이었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가장 발언의 신뢰도가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홍 전 후보는 "유력 대학(서울대)조차 이러니 한국사회가 선진사회가 될리 없다"며 "무엇이 거짓인지 자세히 볼 필요조차 없지만 선거에 지면 거짓도 진실이 되는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는 이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가 정상적인 사회가 될(되)려면 언론과 대학, 한국의 지성들이 권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전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참 가증스럽다"고 맹비난하며 대선 후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