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나홀로 침체 A주의 역동적 시그널, 1위안 휴지주식의 출현은 '길조'

기사입력 : 2017년05월05일 16:07

최종수정 : 2017년05월10일 16: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위안 휴지주식 재출현, 귀주모태 신고가 경신 등 양극화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 가치투자 시장 전환과정의 성장통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잔치'에 소외된 채 하락장을 이어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섣불리 실망하지 말고 그 내면에 일고 있는 '역동적인 변화의 시그널'을 읽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반적인 침체 장세 속에서도 A주 내부에서는 흥미로운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들을 중국 증시의 변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은 시장 건전성 확립 과정의 일시적인 성장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중국 증시는 주가지수와 거래량으로만 보면 침체된 분위기를 띄고 있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주가지수 하락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며 '제2의 황제주' 자리 다툼을 벌이고, 현재의 '황제주' 귀주모태는 추종을 불허하듯 연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한 편에선 주당 가격이 1위안대로 주저 않으면서 '휴지 주식' 출현 도미노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중국 금융 감독 당국은 그 어느때보다 서슬퍼런 '칼날'로 시장 교란 세력을 '처단'하고 있다. 

◆ 1위안 휴지 주식의 출현, '가치투자' 전환점 도래의 신호

지난 4월 26일 A주에 주당 가격이 1위안대에 불과한 '휴지 주식'이 다시 나타났다. 관리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ST루이뎬(銳電)의 주가가 2위안대에서 1.92위안으로 하락한 후 28일엔 다시 1.76위안으로 내려앉았고 이후로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를 모두 합해 주당 가격이 1위안대에 불과한 주식은 *ST루이뎬이 유일하다.

A주에 1위안 주식이 나타난 것은 2014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이다. 전통적으로 중국 증시에선 1위안대 혹은 1위안에도 못 미치는 '신선주'의 출현은 주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휴지 주식'이 다량 출현 한 이후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 지난 1994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25포인트였던 당시 A주에 1위안 주식의 수는 30여개에 달했다. 2005년에는 상하이지수가 998포인트였던 시기 1위안 주식은50여개, 2014년 4월에는 14개에 달했다. 1위안 주식이 다량 출현 한 직후 A주는 강반등을 시도했고,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14년 하반기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1위안주식의 10개 이상 출현은 시장 진입의 신호"라는 인식이 일종의 공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의 저명 경제평론가 피하이저우

그러나 최근 1위안 '휴지 주식'의 재출현은 과거와는 배경과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의 유명 경제평론가 피하이저우(皮海洲)는 최근 1위안 주식의 출현을 저점매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A주에는 1위안 수준의 초저가 주식도 있지만, 귀주모태처럼 역대 최고가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주식이 있기 때문이다. 귀주모태 외에도 시황에 흔들림 없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주식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위안 '휴지 주식'과 400위안의 '황제주'가 공존하는 현재의 A주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피하이저우는 A주 시장에 가치투자 풍토가 확립돼가는 현상의 신호로 해석했다. 주가에 실질 가치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실적이 우수한 우량주의 가격이 올라가고, 경영 상태가 부실하거나 성장성이 없는 주식의 가격이 내려가는 지극히 정상적인 논리가 A주에 확산되고 있다는 것. 미국이나 홍콩 처럼 성숙한 증시에서는 초저가 주식과 초고가 주식의 공존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투기와 각종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감독 당국의 관리가 소홀했던 A주에선 사실상 '쓰레기'와 다름 없던 주식이 우회상장 대상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가가 치솟거나, 상장폐지가 어려워 부실 주식이 성장주로 둔갑해 거래되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대규모 자금이 작전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거나, 내부자 거래를 통해 부당이익을 편취 개인 투자자를 울리는 사례로 비일비재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주식시장은 '투기장'으로 변모했고, 세계에서 가장 불확실성이 큰 증시의 오명을 뒤집어 쓰게됐다.

그러나 1위안 '휴지 주식'의 재출현은 최근 중국 주식시장의 침체와 일련의 관련이 있다.

글로벌 증시 호조세에도 A주가 침체장을 연출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금융시장 감독 강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 정부는 A주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해 갈수록 관리 감독의 고삐를 죄고있고, 위법 사례를 적발하면 과거와 달리 엄격한 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에 긴장한 대규모 자금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량과 증시 유입 자금이 줄면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감독의 '칼'을 뺀 후 실제로 중국 주식시장에선 그동안 기승을 부리던 우회상장 기대 테마주 투기, 고배당주 투기,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주) 투기 등 각종 투기 현상이 크게 줄었다. 시장 질서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부실 종목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이뤄지고, 성장 잠재성이 높은 종목에 시중 자금이 쏠리고 있다.

1위안 '휴지 주식'의 출현과 귀주모태 가격의 고공행진은 이러한 환경에서 나타난 '필연적' 결과라는 것이 피하이저우의 분석이다. '1위안 주식'과 '400위안 주식'의 양립은 A주가 장기 가치투자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1위안 수준의 최저가 주식으로 전락한 *ST루이뎬은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고, 회사의 주주들이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ST루이뎬의 주가가 다시 2위안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앞으로 시장에선 휴지주식으로 전락하는 종목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1위안 주식의 출현을 과거처럼 '저점매수 타이밍'으로 볼 것이 아니라 중국의 주식시장이 '가치투자 시장'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환경에 걸맞는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할때가 됐다고 피하이저우는 강조했다.


◆ 귀주모태의 '배신', 가치투자 시장 전환 과정의 '성장통'

A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안에도 귀주모태는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귀주모태의 최근 1년 추가 추이 <그래픽=텐센트재경>

18일 400위안의 고지를 넘은 귀주모태는 A주의 가치투자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의 부패척결 정책의 영향으로 한때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꾸준히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귀주모태가 A주의 투기 리스크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전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피하이저우는 귀주모태 주가의 400위안 돌파를 가치투자 이념의 '승리'로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오히려 가치투자의 '가치'를 실현하던 귀주모태가 투기화 되고, A주 가치투자의 한계를 드러내는 현상으로 지적했다.

귀주모태의 '배신'을 이야기 하는 것은 주가 대비 배당 수익이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가치투자 종목은 고배당 수익 종목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당수익률은 가치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한가지다. 이런 관점에서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 점검을 통해 귀주모태 주식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는 있다. 

귀주모태의 2016년 영업수입과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귀주모태의 당기순이익은 167억1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4% 늘어났고, 전체 주주에게 10주당 6.787위안(세전)의 현금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A주 상장사의 현금 배당 중 최고 액수다.

그러나 A주 사상 최고 현금 배당인 6.787위안은 귀주모태의 주가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귀주모태의 주가를 395.45위안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수익률은 1.72%로 1년 만기 은행 저축 금리 수준에 불과하다.

배당 수익이 낮다보니 투자자들이 노릴 수 있는 것은 주가 차익 실현이다. 다시 말해 최근 귀주모태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주가의 추가 상승을 노린 일종의 '투기'라는 것이 피하이저우의 견해다.

귀주모태의 투기화와 'A주 사상 최고가 현금 배당주'의 초라한 현금 배당 수준은 중국 증시에서 가치투자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A주 가치투자의 '가치'를 아예 부정한 것은 아니다. 피하이저우는 A주가 성숙한 시장으로 자리 잡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가치투자가 가능한 건전한 시장으로 발걸음을 뗀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주가가 낮은 현재 수준에서 우수한 종목을 선별한다면 향후 소위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도 크다. 다만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문제점이 노출되는 '성장통'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