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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원유 증산 계획, 실현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 2017년05월02일 08:07

최종수정 : 2017년05월02일 08:07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리비아가 유전 가동을 재개했지만 증산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리비아는 지난 27일 샤라라(Sharara) 유전과 엘필(El Feel) 유전의 생산 재개를 발표했다"며 "샤라라 유전과 엘필 유전은 리비아 산유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62만 b/d(barrels per day)수준인 산유량을 오는 8월까지 110만 b/d로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휘발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리비아의 샤라라 유전에서 생산이 재개되면서 WTI 국제유가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2차 내전이 지속되는 이상 샤라라 유전의 생산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지난 3월 리비아의 산유량이 62만 b/d인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투자 없이 리비아의 증산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

한국투자증권은 리비아의 공급 차질 해소 이슈는 원유 시장에 일시적으로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은 될 수 있지만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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