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삼성TDF, 70개국 분산투자로 1년만에 1000억..수익률 최고 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생연도+60'이 기본, 선택의 폭 다양..."은퇴자금 관리, TDF만으로도 충분"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9일 오전 10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설정액 1000억, 수익률 최고 8%'

이름조차 생소했던 상품의 1년 성과치곤 제법 화려하다. 더구나 척박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새내기가 그 흔한 큰손들의 '지원 사격' 없이 오로지 직장인들의 연금 계좌에서 매달 몇만원, 혹은 몇십만원씩 모여 일군 성적이다. 오로지 상품성을 무기로 승부했다는 자부심도 인정할 만하다.

삼성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오원석 전략영업팀장을 만났다. 그는 "조약돌로 탑을 쌓아가는 기분"이라며 고무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운용이 연금시장에서 쌓아가고 있는 '탑'은 어떤 모습일까.

◆ 연금을 위한 최선의 상품 TDF, 선택법은?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전략영업팀장 /이형석 기자 leehs@

TDF를 선보이기까지 미국을 오가며 공들인 시간만 9개월이다. 위탁 운용사 선정도 쉽지 않았지만 선정 이후에도 투자 방식, 국가별 투자 비중 조정 등을 놓고 수많은 논의와 고민을 거듭했다. 회사로선 적잖은 투자였지만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했던 이유는 분명했다.

"연금자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이를 위한 상품이 국내에 없다는 데 대한 반성이었습니다. 연금 가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펀드라고는 일반 상품 가운데 별도로 설정된 '연금' 클래스 정도가 전부였죠. 자산 규모가 적은 가입자일수록 연금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중요하지만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게 현실이잖아요."

삼성운용이 첫 깃발을 꽂은 이후 잇따라 경쟁사들도 TDF 시장에 도전장을 낸 덕분에 가입자들로선 선택의 폭도 생겼다. 다만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삼성TDF는 타사 상품과 달리 국내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거의 없다(1% 미만)는 점이 유독 눈에 띈다. 국내 투자에만 익숙한 가입자에겐 생소할 수 있는 부분.

"저희 TDF 가입 시 70여 개국 자산에 분산투자되는데 이때 국가별 투자 비중은 해당 국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일치합니다. 한국 투자 비중을 임의로 높일 것인지를 두고 다양한 논의를 거쳤지만 장기적으로 안정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칙'을 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 자산에 투자하는 다른 상품으로 균형을 맞추지 않아도 연금 관리가 충분히 가능할까? 오 팀장은 "다른 상품 가입보다 나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히려 한 개 펀드 가입으로 다양한 해외펀드 투자 효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경쟁력이란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TDF 가입 기준은 자신의 출생연도에 '60'을 더한 펀드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안정적인 채권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변경해주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 원칙을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20대 가입자라 하더라도 자신의 투자 성향이 안정적인 것을 선호한다면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2025, 2030 펀드에 가입해도 된다. 각 펀드는 펀드명에 기재된 연도를 경과하더라도 이후 30년 동안 운용은 지속하며 주식비중도 조금씩 더 줄어들기 때문.

반대로 주식 비중이 높은 것을 선호하는 공격적 성향이라면 가입 후 5년이 경과했을 때 다시 '현재 상품+5년 펀드'로 갈아타기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주식 비중이 높을수록 연간 총보수가 0.4~0.5%포인트가량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은 숙지해야 한다.

◆ "저금리 시대, 연금 관리 여부=노후 리스크"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13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한 가입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매우 낮은 상태다. 더욱이 이 가운데 펀드 자산이 차지하는 규모는 10조원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

오 팀장은 은퇴 준비에 소홀한 개인들의 시선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출해야 할 것들이 많다 보니 가장 나중에 쓰게 될 연금자산에 대해 고민이 매우 적습니다. 노후 빈곤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면서도 '현실에 충실하자'라는 사고가 만연해 미래에 대한 준비는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게 지금의 모습이죠."

그는 은퇴자금은 현재 소득을 100% 대체해줄 수 없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삼성운용이 대신 '관리자' 역할을 할 것임을 자신했다. 삼성운용은 TDF 외에도 연금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상품들을 추가 개발 중이다.

오 팀장은 "저금리 시대에 연금 관리 여부가 노후 자산을 가르는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며 "연금 시장에서 지금까지 펀드가 차지해 온 위치나 역할이 아닌 관리자와 해결사로서 연금 가입자에 새 기회를 창출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