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각)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를 소화한 투자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 등 우호적인 여건에 주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5센트(1.08%) 오른 51.70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53센트(0.93%) 상승한 54.8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 요인에 주목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재고가 증가하면서 증산 조짐을 보였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OPEC이 주도하는 감산의 연장 가능성 등에 집중했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57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생산은 하루 5만2000배럴 증가한 920만 배럴이었다.
코메르츠방크의 오이겐 웨인버그 수석 원자재 연구원은 마켓워치에 "어제 미국 재고 지표의 부정적인 영향은 새로 매도 압력을 늘리기엔 부족했다"며 "북해와 캐나다의 공급 차질과 OPEC의 감산 연장 논의는 향후 며칠간 브렌트유가 배럴당 55달러를 시도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리서치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강세는 감산의 연장 합의에 대한 기대로 예상됐다"며 "사상 최대치의 재고는 시장에서 훈풍을 다소 지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