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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보합권 혼조…일본 강보합 vs 중국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16:58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16:58

일본, 배당락일 맞아 방향 부족…중국, 부동산 침체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좁은 폭에서 거래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3월 배당락으로 전체적으로는 주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미국 등 세계 경기가 견조한 가운데 향후 발표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1만9217.48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18% 내린 1542.07엔에 거래를 마쳤다.

29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1엔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오후 4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 하락한 111.10엔에 거래됐지만 전날 도쿄 외환시장 종가보다는 0.3% 상승한 수준이다.

경제 지표는 증시에 큰 영향이 없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2월 일본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한 10조780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라쿠텐이 3.99% 급등했고, 파나소닉도 3.72% 올랐다. 소니도 3.03% 올랐다. JAL이 배당락으로 하락했고, 다이이치생명 등 은행 보험주가 약했다. 토요타와 닛산차 등도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3241.31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40% 내린 1만520.82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3% 하락한 3465.19포인트에 마쳤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잇달아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부담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중국 경제가 부동산의 잠재적 침체로 위험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경우 철과 비철자원, 건설, 전력설비 등이 공급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은행 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다른 대출에서도 부동산을 담보로 삼는 경우가 있어서 부동산 침체는 은행권에도 충격을 줄 전망이다.

최근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들은 일제히 부동산 규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항저우와 샤먼, 푸저우 등도 이날 신규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중원증권이 9.58%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백은유색도 7.39% 떨어졌고, 중국건설이 0.63% 떨어졌다.

대만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0% 내린 9856.25포인트에 마감했다.

오전 장에서 소폭 상승하던 홍콩 증시는 오후 들어 중국 증시를 따라 오름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4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09% 오른 2만436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3% 상승한 1만439.18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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