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금융위, 은행 증권간 '불평등 영업관행' 손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22일 '금융투자업 규정 일부 개정안' 의결 예정
금투업계 재산상 이익, 인당·연간 한도 및 사전보고 절차 폐지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1일 오후 2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 영업맨들이 사전에 접대비를 어느 정도 쓸 예정인지 건마다 보고하는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져요. 접대 상대방 이름을 적으라는 규정도 서로에게 불편하고 추후 리스크요인이 될 수 있어 시행이 잘 안되구요. 또 은행권은 인당 연간 한도가 초과하는 경우 공시하는데 비해 증권사는 인별·연간·회사별 총 한도 규정이 3중으로 적용되니 불평등한 거죠.

#. 최근까지 이슈였던 채권시장 업계의 골프·해외여행 등 접대 문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감원에서 과태료나 징계로 직접 제재를 받았어요. 하지만 은행은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내부 정리하는 정도였어요. 때문에 작년 중순부터 금융당국이 재산상 이익 내용을 은행감독법에 반영하기 시작한 겁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업권별 불평등한 영업 관행 규제에 칼을 댔다. 영업 현장에서 고객에 제공하는 재산상 이익에 대한 기준이 업권별로 달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금융위는 금투업계의 재산상 이익 관련 규제 개정안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2일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의결되면 2개월 유예기간을 두고 5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다만, 규정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금융위, 금융감독원과 상의를 거쳐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 프로세스다.

그동안 금투업계 재산상 이익에 대한 규제는 ▲ 인별 회당 20만원·연간 100만원 한도 ▲ 연간 회사 총한도(영업수익에 따라 달라짐) ▲ 제공 및 수령에 대한 사전보고 등으로 적용됐다.

이에 반해 은행권은 5년간 특정 고객에게 제공한 재산상 이익이 연간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만 하면 되고, 수령 및 제공 한도는 없다.(아래 표 참고)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는 업권별로 달랐던 재산상 이익 규제의 기준의 형평성을 최대한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금투업계의 '이익 수령 및 제공 기준이 협회가 정한 한도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었지만, 개정안에는 '협회가 정하는 한도를 초과할 경우 공시할 수 있다'로 변경됐다.

현행 규정상으로는 증권사 영업직원이 1회당 20만원, 연간 10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쓰게되면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간주돼 금융위가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하지만 개정 규정안에 따르면 특정인에 대한 회당·연간 한도가 없어지고, 이익 제공과 수령에 대한 사전 보고 절차도 폐지된다.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인 금융투자협회는 금투업계도 은행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 규제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즉, 금투업계의 재산상 이익수령 한도는 사라지고 5년간 특정 대상에게 10억원 이상 제공할 경우 공시 규제만 적용받게 되는 것.

금투협 자율기획부 관계자는 "재산상 이익 부분은 각사에서 내부적인 한도를 만들 수는 있지만 감독 당국이 규제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은행권과 동일한 기준에서 5개년 동안 특정고객에게 10억원 이상 제공할 경우 공시규제를 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협의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익 제공 및 수령에 대한 사전보고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규정상으로 보면 이익 제공과 수령에 대한 목적과 내용, 일자, 거래상대, 경제적 가치 등을 문서화해 사전에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해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사후보고로 대체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현실적으로는 사전보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준법감시 임원은 "이익 제공은 몰라도 편익을 받는 것까지 사전에 보고하라는 것은 현실과 크게 동떨어진 규제"라며 "문화와 제도가 맞지 않으니 거짓으로 문서를 꾸미는 등 또다른 위반행위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개정규정에서 재산상 이익 제공에 대한 사전보고 조항을 삭제했다. 대신 최소한의 규제를 위해 금융투자업자가 제공하거나 제공받은 재산상 이익의 연도별 현황을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투업계의 재산상 이익제공이 불건전영업행위의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직접 규제에 따른 실익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