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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쉽게 넘기다 죽음까지 이르는 수면장애…대표적 증상과 효과적 예방법은?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21:50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21:50

수면장애가 가져오는 치명적인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는 EBS1 '명의' <사진=EBS1 '명의'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1 '명의'가 '병이 되는 잠-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편을 방송한다.

17일 오후 9시50분 전파를 타는 '명의'에서는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수면 시간의 중요성과 수면이 부족하거나 그 질이 나쁠 경우 어떤 질병이 찾아오는지 알아본다.

이날 '명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숙면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를 수면장애라고 정의하는데, 여기에는 코골이, 이갈이부터 렘수면 행동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포함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수면장애가 처음에는 가벼운 피로감을 유발하지만, 지속될 경우 심장질환이나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이나 사망까지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명의' 제작진이 만난 전문가들은 수면 시간을 방해받으면 우리의 몸은 심각한 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면장애 상태가 지속되면 우울증은 물론 치매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2.8%나 높아진다.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 증상 수면무호흡은 자는 동안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결국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을 일으켜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

제작진 인터뷰에 응한 69세 강인구 씨는 약간의 심장 질환을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 건강한 삶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가볍게 생각했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잦아졌고 수면 중 몇 번씩 깨거나 얕은 잠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 수면무호흡 검사 결과 그는 약 25점으로 중증도에 해당하는 수면무호흡증 판정을 받았다.

한동안 치료를 망설이던 그는 결국 수면무호흡 수술이 코골이뿐 아니라 심장질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말에 수술을 결심했다. 구인두 부분의 늘어진 편도선을 제거하고 혀 뒤쪽 부분을 로봇으로 절제, 좁아지고 폐쇄된 기도 부위를 넓혀주자 수면무호흡 지수가 6점으로 거의 정상 수치인 5점에 가까워졌다.

한편 '명의'에서는 수면장애를 알 수 있는 방법도 공개한다. 간단한 수면장애 자가진단법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수면 습관을 제시한다. 신경과, 이비인후과, 구강내과, 심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의 교수들이 모인 수면건강센터를 방문, 수면장애를 치료하고 예방에 힘쓰는 의료진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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