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외부자들’ 박범계 의원이 지난 10일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향방을 가늠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대통령이 아닌 민간인으로 돌아온 박근혜의 향후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외부자들’에서 정봉주, 전여옥, 진중권 등 패널들은 10일 헌법재판소 만장일치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 시기와 방법을 예측했다. 특별히 이날 ‘외부자들’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출연했다.
우선 정봉주 전 의원은 박근혜의 검찰 구속수사 전 공범들의 구속 상황을 짚고 넘어갔다. 정봉주는 “5월 대선 이후로 박근혜 구속수사를 미루면 불구속 상태에서 최순실 등 공범들의 재판이 벌어질 수 있다. 증거인멸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법과 수사절차에 대해 정말 잘 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정봉주는 “검찰이 구속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을 만드는 묘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범계 의원은 “특검 연장이 무산되면서 나머지 수사할 부분, 즉 우병우 재수사 등이 검찰로 다시 넘어왔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이 먼저다. 이 과정에서 의외의 증거 확보 가능성이 있다. 그래야 박근혜 구속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중권 작가는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박근혜에 특혜를 줄 필요가 없다. 법은 원칙대로 해야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며 구속수사를 강조했다. 전여옥 작가는 12일 퇴거 당시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은 데 대해 “구속수사가 원칙이다. 국민들의 정치 수준도 올라갔다. 구속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거들었다.
한편 패널들의 논점은 박근혜가 수의를 입고 구속수사 받는 것이 해외언론에 보도되면 국격이 떨어지냐에 집중됐다. 안형환 전 의원은 “아무래도 전직 대통령이 수의를 입고 수사받는 게 노출되면 그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진중권 작가는 “절대 아니다.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손을 흔들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