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우정비에스씨는 상장을 통해 감염관리 토탈솔루션기업, 바이오산업의 퀄컴으로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실적베이스의 바이오기업으로 최근 6년간 21.9%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천병년 우정비에스씨 대표(사진)는 2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우정비에스씨는 연구시설구축, 감염관리, 그리고 정밀의학 CRO사업과 바이오물질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캐쉬카우인 연구시설구축 사업은 신규시설 구축은 물론 기존시설 현대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왔다. 설계, 시공, 설비사공,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솔루션 제공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천 대표는 "관련 사업에서 우위에 있는 것은 개념적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미약품 수주 성공이후 고급화 수요가 증가하며 연구소 특수설비, 장비분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우정비에스씨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 당시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의 감염관리를 맡으며 메르스 종결에 공헌한 바 있다. 병원내 감염, 전염병 확산에 대한 문제성을 지속 제기해왔기 때문에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진압에 일조할 수 있었다는 게 천 대표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수입에 의존한 멸균기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카이스트와 함께 국산 과산화수소증기(HPV) 멸균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중으로 출시가 예정됐다.
향후 미래 먹거리로 기대되는 신물질 사업 관련해서 천연물 살충제도 개발 중이다. 지카 바이러스 등의 감염경로인 모기 등 해충퇴지를 위한 천연물 살충제를 이르면 9월 출시하겠다는 것.
천연물 감염병 예방용 살충제는 향후 해충방제 원천기술이전과 등을 글로벌까지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16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6년간 평균 매출 성장세는 21.99%에 달한다.
지난 2월 기준 수주잔고는 12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약 56%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거래처는 665개에서 지난해 1009개로 늘어나기도 했다.
스팩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운영자금 및 연구개발, 상용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정비에스씨는 오는 7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 28일 코스닥상장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