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공대 버스사고 블랙박스 '영상 없다'…추락 원인 '안갯속'
[뉴스핌=정상호 기자] 지난 22일 금오공대 신입생들을 태우고 오리엔테이션(OT)을 가다 사고를 낸 전세버스의 블랙박스에 영상이 녹화되지 않아 사고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
23일 단양경찰서에 따르면 금오공대 버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영상이 없었다.
이 블랙박스에는 메모리 용량이 가득 차 추가로 영상이 녹화되지 않았고 날짜도 잘못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블랙박스가 고장이 나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고의로 작동을 중단시켰을 것으로 보고 여행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금오공대 사고 버스에 탔던 학생들은 대부분 자고 있어서 사고 당시를 목격하지 못했다. 더욱이 금오공대 학생들을 태운 사고 버스 운전기사가 목숨을 잃으면서 사고 원인 규명은 더욱 어렵게 됐다.
한편, 이번 금오공대 버스사고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신입생 1180여 명과 교직원을 태운 42대의 버스가 OT 목적지로 가던 중 사고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