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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세계 정부 채무에 위험"

기사입력 : 2017년02월11일 03:57

최종수정 : 2017년02월11일 03:5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세계 정부 채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

피치는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정책 예측 가능성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 의사소통 채널과 관계 규범이 효력을 잃고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미국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피치는 미국이 덜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무역관계의 부정적 변화와 통화와 다른 시장의 변동성을 지속시키는 정책입안자들의 관계를 비롯한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위험의 현실화는 경제 성장 여건을 비우호적으로 만들며 일부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공 재정을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캐나다와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와 같이 미국과 경제·금융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맺은 국가들이 가장 큰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치는 "이 목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노후화된 미국의 사회기반 시설 투자와 같은 경제 의제가 성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른 정책들이 이 같은 경제 부양 효과를 무색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정부가 지속적인 기업과 교역에 우호적인 체제로 정착할 것으로 본다"며 "이것은 긍정적인 국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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